드라마 '설강화'에서 절절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서정적인 무드의 이번 화보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어 스태프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고.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글이었다. 글이 주는 힘, 이야기의 힘, 그리고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수는 블랙핑크 활동과 병행하면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영로와 지수는 사는 세상이 너무 달라서 오히려 혼돈이 오진 않았다. 게다가 드라마 촬영장에 도착한 순간부터는 모두가 저를 지수가 아닌 영로로 대해 주셨다. 덕분에 영로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했다”고 답했다.
첫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 두 사람 모두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설강화'는 연기적으로 가장 벽에 많이 부딪혔던 작품이다. 그만큼 감독님이나 지수 씨는 물론, 스태프 한 분 한 분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느낀 것 같다. 역시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그래서 어느 때보다 떨린 마음으로 첫 방송을 시청할 것 같다”고 말했고, 지수는 “멤버들이 꼭 본방사수를 하겠다고 했다. 촬영하는 동안에도 워낙 자주 연락하니까 늘 응원해줬다. 멤버들이 너무 궁금해하니까 저도 힘이 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며 (첫방송을) 누구와 같이 볼 자신이 없다. 집에서 혼자 보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두 눈을 가리고 손가락 사이 아주 작은 틈새로 겨우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정해인, 지수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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