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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중전마마 앞에서 고개 안 숙인 사연(옷소매 붉은 끝동)

기사입력2021-11-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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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박지영이 과거 작품에서 맡아온 역할 때문에 생긴 습관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이하 '옷소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준호, 이세영, 강훈, 이덕화, 박지영, 장희진과 정지인 PD가 참석했다.

극 중 궁녀들의 최고 권력자 제조상궁 조 씨를 연기하는 박지영은 "5년 만의 사극이다. 황후 역할만 하다 처음으로 제조상궁 역을 하게 됐다.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지영은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그동안 중전이나 황후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생긴 습관이 있다. 중전을 만나도 고개가 자꾸 안 숙여지더라. 그것 때문에 NG가 많이 났다. 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새롭게 연습하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졌다"며 웃었다.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사극 명가로 불리는 MBC가 2년 만에 내놓는 정통 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선 왕조를 통틀어 세기의 러브 스토리로 꼽히는 '정조 이산-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서사 맛집 자리를 꿰찬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왕은 궁녀를 사랑했지만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비롯된 소설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단편적인 로맨스가 아닌 풍부한 감정선과 입체적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옷소매'는 오는 1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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