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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지훈 불명예 #노유정·이영범 외도녀 [주간연예이슈]

기사입력2021-1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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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 스타들의 빛나는 명성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이 범벅칠 됐다. 사과와 인정에도 최초 사재기 인정 가수, 외도 상간녀, 갑질 난동 배우라는 오점은 대중의 뇌리에 길이 남을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음원 사재기 적발 1호 가수

오랜 무명 설움을 딛고, '미스터트롯'을 통해 그야말로 스타덤에 오른 영탁의 이야기다. 과오가 드러나 불명예 아이콘이 된 상황. 영탁 측의 음원 사재기 의혹은 지난해 수면 위로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밀라그로 측이 2018년 10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발매 당시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로부터 시작된 것.

당시 소속사는 "음원 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영탁은 직접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이며 지인들이 보증할 거도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팬들을 달랬다.


하지만 지난 1일 서울경찰청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수사했다. 강도 높은 수사로 압수수색과 핸드폰 전수 조사까지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결국 경찰은 영탁 소속사 이재규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사실관계 소명을 했다"고 시인했다.

"지난 2019년, 음원 스트리밍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무명가수의 곡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소속사 대표로서 처신을 잘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한 이 대표. 영탁 아닌, 본인 독단 행동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이지훈, 바지 벗고 친구 동원"

최근 이지훈은 IHQ 새 드라마 '스폰서'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지훈의 불만에서 시작된 갈등으로 그의 지인과 현장 스태프인 FD의 시비가 벌어졌고, 굴욕감을 느낀 FD는 단체 대화방에 장문의 글을 써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FD는 "배우라는 공인으로서 멋짐 폭발. 조직폭력배인지 동네 양아치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 모시고 와서 협박을 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 다행히 나만 들은 게 아니고, 필요시 증언해준다 하신다"며 "배우 본인께서는 말렸다 하시는데 눈으로 '왜 날 건드렸어?' 하는 느낌이 저만 받은 게 아니고, 이 또한 증언해주실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주장했다.

충격적인 보도는 이어졌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 과정에서 이지훈이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FD를 위협한 이지훈의 지인의 사진도 충격을 더했다. 양팔 가득한 문신과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내용은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후 그의 기행에 제작진 중 3명이 교체됐다는 소문도 번졌다. 결국 제작진은 "이지훈과 지인이 '스폰서'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이지훈은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현장에서 이지훈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다. 이지훈이 당일날 사과를 바로 시도하셨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친구분이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분도 깊게 반성중이고, 당사자 분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지훈은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이유 불문하고 친구와 현장FD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FD의 만행을 꼬집었다. 또 바지를 벗고 난동 부린 것이 아닌, 바쁜 현장을 고려해 항상 야외에서 의상을 갈아입는다는 설명도 더했다. 자신은 갈등 상황을 말리려 노력했고, 제작진 교체 역시 사실무근이라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죽이고 싶은 그녀"

코미디언 노유정이 무속인 정호근의 말에 화들짝 놀랐다. 정호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노유정에게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여자가 있지? 얼굴이 딱 보여"라는 점사를 내놓았다. 노유정은 눈물을 머금고 과거를 회상했다. 정확히 말하면, 현재진행형이라고.

지난 1994년 배우 이영범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로 손꼽힌 노유정. 두 사람은 2015년 4월 합의 이혼했다. 노유정은 정호근에게 "유명 여배우와 전남편이 외도를 했으나 사과 한마디 듣지를 못했다. 지금도 그 여배우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너무 괴롭고 용서를 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충분히 추측 가능한 유의미한 대화가 오고 갔다. 정호근은 "나랑도 작품을 했었지"라며 "한살이 많거나 적네"라고 추측했고, 노유정은 "맞다. 나보다 한 살 위다.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다. 언뜻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사과는 전혀 없다. 이걸 발설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라며 오열했다.

나이와 출연 작품이 추려진 셈이다. 현재 해당 배우의 인스타그램에는 비난 댓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등장하는 영상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조롱이 줄을 이어 달리고 있다. iMBC 외도 의혹 배우 A씨의 소속사 관계자에 관련 사안을 물었다. 관계자는 "처음 듣는 내용이다. 파악하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인정 혹은 사과, 반박 등 별다른 공식입장은 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유튜브 캡처 | 사진제공=서울드라마어워즈,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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