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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이 되어줄게' 시청자의 판타지를 실현시켜줄 힐링 드라마 [종합]

주말드라마홈페이지 2021-11-04 16:11
'너의 밤이 되어줄게' 시청자의 판타지를 실현시켜줄 힐링 드라마 [종합]
'진짜' 아이돌과 함께하는 생활이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 그려진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오후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정인선, 이준영, 장동주, JR, 윤지성, 김동현과 안지숙 PD가 참석했다. 사회는 SBS 아나운서 김가현이 맡았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안 PD는 "드라마의 첫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가 살고 있는 곳에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판타지에서 시작했다. 직접 아이돌들을 인터뷰해보니 생각보다 평범하게 지내고 있더라. 환상보다는 (아이돌들이) 그 나이 때 청춘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과 무대 아래의 평범함, 자연스러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K팝 아이돌 소재 드라마가 동 시기에 연달아 방영되는 상황에서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가진 강점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안 PD는 "우리는 '음악 드라마'를 표방한다. 좋은 음악들이 많이 나오고,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PD는 캐스팅 기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이돌이 주인공이다 보니 아이돌 중에서 많이 찾아봤다. 루나 멤버 다섯 명이 얼마나 각기 다른 매력과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관건으로 접근했다"며 "처음 논의한 건 이준영 배우였다. 워낙 연기를 잘해서 같이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연기가 처음인 세 명의 배우들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일점인 정인선 배우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어야 하는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데 실제 성격이 정말 털털하고 배역에 찰떡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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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우연히 아이돌 밴드 루나의 숙소에 '사짜 주치의'로 위장 취업하게 된 인윤주 역의 정인선은 '너의 밤이 되어줄게'로 9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소재가 너무 낯설었다. 아이돌도 어렵고 주치의도 어려웠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윤주라는 캐릭터는 둘 다 낯설어야 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소재가 마음에 상처나 병이 있는 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서로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가 딱 이런 이야기라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참여 계기를 밝혔다. 정인선은 멤버들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섯 친구들이 성격이 전부 다 다르고 잡은 컨셉도 달라서 자연스럽게 케미가 형성됐다. 그중에는 이준영 배우와 제일 촬영을 많이 해서 케미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각자 다른 케미도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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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아이돌 밴드 루나 멤버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각오와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준영은 "이번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오랜만에 작곡 프로그램도 켜보고 전문적인 용어들을 공부했다. 또 사투리가 많이 배어서 서울말 연습도 했다"고 밝혔다.

완벽주의 성향의 까칠한 루나 리더 윤태인을 연기해야 하는 이준영은 자신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 "둘 다 결과를 잘 내고 싶어 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다른 점은, 난 태인이와 달리 그렇게 까칠하진 않다. 짜증도 정도가 있지 않나, 연기할 때 짜증을 나누는 게 어렵더라. 하다 보니 조절할 수 있게 돼서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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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은 드라마 속 캐릭터 김유찬과 자신의 싱크로율이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잘 웃는 점이 닮았다. 반면에 유찬이는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하더라. 나는 그렇진 않다. 앞에선 괜찮은 척 하지만 뒤에서 남몰래 슬퍼하는 성격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워너원 해체 이후 숙소 생활이 오랜만이라고 밝힌 윤지성은 "옛날 추억들을 돌이켜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윤지성과 마찬가지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김종현, 김동현도 본업인 아이돌로서의 힘든 점들을 이야기했다. 김종현은 "어려운 점이 굉장히 많았다. 현장 분위기 적응부터 어렵더라. 다행히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뉴이스트 멤버들에게도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연기를 하면서 아이돌 생활과 비슷한 부분이 많더라. 과거를 돌아보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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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나도 하나부터 열까지 일해왔던 환경과 달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나는 숙소 생활을 지금 하고 있는데 비슷한 점이 많았다. 다른 점은 루나 숙소가 우리보다 굉장히 크더라"며 웃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힐링 스토리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전할 예정이다. 끝으로 안 PD는 "드라마 제목이 한 번 바뀌었다. 홀로 있는 밤이 누군가에겐 외롭고 '같이 있어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메시지를 포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제목으로 결정했다. 제목이랑 똑같은 곡이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 변화 과정이 드라마 메시지랑 맞닿아 있다. 회를 지나면서 곡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7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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