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일은 국민 배우' 특집으로 이준호, 오대환, 최영준, 현봉식이 출연했다.
이날 이준호는 “연예계 복귀를 위해 피눈물 흘렸다던데?”라는 물음에 “3월에 전역하고 바로 2PM이 컴백했다. 전역하자마자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서 16kg을 감량하고 열심히 유지하고 있는데 저도 식성 좋은 사람 중 하나라 그동안 못 먹었던 것을 한꺼번에 먹으려다 보니 하루에 치즈 케이크 한판씩 먹으며 한과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JYP와 재계약하며 박진영씨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하자 이준호는 “전 아직 유기농 쪽은 아닌 것 같다. 배달 음식이나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대신 하루에 정해놓은 양을 조절하자고 하는데 뭘 먹어도 늘 배고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기억에 남는 상대 배우로 ‘김과장’에서 함께 연기한 남궁민을 꼽은 이준호는 남궁민에게 체중 조절에 관한 조언도 했다고. 그는 “살이 찌지 않는다는 남궁민에게 살찌기 쉽다고 하며 치즈케이크 몇 판을 먹으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KBS 연기대상에서‘ 남궁민과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것을 언급한 이준호는 “저희가 유일한 남남커플이었는데 기념으로 뽀뽀를 시키시더라. 너무 아쉬운 게 제가 뽀뽀를 한 것도 기억 못 할 정도로 즐기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구라가 “MBC에도 베스트커플상이 있으니 오대환씨와 편안하게 즐겨라”고 조언하자 오대환에게 “뽀뽀는 누가?”라고 질문하기도. 이에 오대환은 “네가 해야지”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해 이준호를 폭소케 했다.
그런 가운데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 시청률 15%를 넘기면 이산 복장의 곤룡포를 착장하고 ‘우리 집’을 추겠다고 공약을 걸었고 오대환 또한 “갑옷 입고 옆에서 같이 추겠다”고 거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곤룡포 우리집 궁금하다“, ”근육 키우려는 사람한테 치즈케이크 몇판ㅋㅋㅋㅋ“, ”유기농은 아니야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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