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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넘버, 작정하고 폭발시킨 복고풍 레트로 '흥' [종합]

기사입력2021-10-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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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넘버가 청순, 가련, 섹시를 벗어던지고 레트로 복고풍 흥을 폭발시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시크릿넘버(레아, 디타, 진희, 민지, 수담, 주)의 세 번째 싱글 'Fire Saturday (파이어 세러데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새 멤버 민지, 주를 영입한 시크릿넘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신나는 레트로 댄스 파티를 예고한 상황. 시크릿넘버의 신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싱글 'Got That Boom(갓 댓 붐)'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불토 (Fire Saturday)'는 레트로한 사운드에 묵직한 신스베이스와 비트가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화려한 나팔바지를 입고 중독성 넘치는 레트로 안무가 포인트다.

수록곡 'Dangerous In Love(댄져러스 인 러브)'는 이전 앨범 타이틀곡 'Got That Boom(갓 댓 붐)'에서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멤버 진희가 첫 단독 작사로 참여한 곡이다. '불토(Fire Saturday)'와 대비되는 또 다른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불토'는 제목 그대로 흥겨운 사운드로 가득 찬 곡이다. 민지는 "'불토'는 불타는 토요일의 줄임말이다. 제목대로 신나는 댄스곡이다. 레트로풍의 아주 매력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주는 "한 번 들으면 바로 흥얼거리며 따라 부를 수 있다. 화려한 나팔바지 의상도 포인트니 주목해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레아는 펜데믹 상황으로 지쳐있는 대중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리드미컬한 콘셉트가 반갑다며 기쁜 마음을 전달했다. 수담은 "처음으로 레트로 콘셉트를 시도한다. 이전보다 친근한 느낌으로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시크릿 넘버의 입장에서 이번 앨범은 도전 그 자체다. 기존의 콘셉트였던 섹시, 청순, 청량 등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벗어던지고 복고풍 음악을 택했기 때문. 레아는 "처음 들었을 때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다. 지난 앨범과 완전히 상반된 느낌이었다.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느껴지더라"고 자신했다.

그는 "티아라 선배님이나 원더걸스 선배님들 영상을 많이 보고 참고했다. 의상도 유심히 지켜봤다"며 "영화 '써니'도 집중해서 다시 시청했다. 특히 수담이 영화 속 국민 첫사랑 느낌이 느껴지더라. 예쁜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흐뭇하더라"고 자랑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진희는 어설픈 레트로 콘셉트를 거부했다. 그는 "레트로 끝판왕, 장인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는 생각들이었다. 의상과 스타일링 모든 걸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시크릿 넘버는 지난 앨범 이후 기나긴 공백 기간을 거쳤다. 레아는 "공백기가 길어 팬들과 소통을 잘하지 못했다. 조바심을 느꼈다. 하지만 멤버끼리 더 열심히 하자는 말을 나누며 힘을 냈다. 더 나은 성적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 재정비도 시크릿 넘버의 큰 도전 중 하나다. 민지와 주가 새롭게 영입된 상황. 레아는 "우리 멤버들이 대부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새 멤버들이 합류하기 전 걱정을 많이 했다. 오히려 새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주고, 말을 걸어주더라. 고마웠다. 확실히 보컬과 댄스 퍼포먼스가 업그레이드됐다"고 강점을 꼽았다.

민지는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면서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다가가고, 누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했다. 언니, 친구들이 정말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본투비 시크릿 넘버' 멤버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정도"라고 전했다.

기존의 허물을 벗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크릿 넘버. 신보의 전곡은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바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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