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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4mm 뇌동맥류 발견, 수술 안 한 이유는.." (와카남)

기사입력2021-10-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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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뇌동맥류를 지니고 있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여에스더가 출연한 가운데, 머릿속의 시한폭탄인 뇌졸중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여에스더는 은가은의 MRI에서 뇌하수체 미세 종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은가은 "10년이 넘었을 거라고 하더라. 더 커지지 않거나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이렇게 살아도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홍현희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하냐"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아무 것도 하지 마시고 가장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가시라. 골든타임 네 시간 반이면 된다. 막힌 건지 출혈인 건지 확인하는 시간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걸린다. 그 시간에 못 가면 마비가 온다"라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뇌동맥류라고 하는, 진짜 시한 폭탄이 있다. 요즘 30대 분들도 많이 겪는다. 정일우 씨, 윤계상 씨도 이런 문제가 있었고 예전에 안재욱 씨도 그랬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전 세계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다. 그리고 여성에게 굉장히 많다. 퇴행성 질환으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 40세 때부터 선별 검사를 한다. 우리나라는 기준이 없다. 그래서 갑자기 터지는 것이다. 15%가 사망한다. 20~30%는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다. 터지기 전까지 증상이 하나도 없다. 저는 여성에게 40대가 되면 MRI를 찍어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뇌동맥류에 대해 여에스더는 "혈관의 벽이 약해져서 꽈리 같은 게 생기는 거다. 혈관 벽이 약해져서 풍선처럼 부푼 거다. 저게 터지면 망치로 맞은 듯한 통증이 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52세 여성의 뇌 혈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뇌동맥류 직경 6mm 짜리가 있다. 4년 반 동안 시술도, 수술도 하지 않고 그냥 있다. 왜냐하면 어설픈 의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여에스더의 MRI 사진이었기 때문.


여에스더는 "저는 혈관에 자신이 있었다. 고혈압, 당뇨, 뱃살이 없고 평생 술도 안 마셨다"라면서 "결국은 터지는 뇌동맥류와 평생 터지지 않는 뇌동맥류가 있다. 크기, 모양, 위치가 중요하다. 저는 위치가 좋고 직경이 4mm 이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가 혈관염이 있다. 그런 시술을 하다가 다른 혈관이 찢어질 수 있다. 7mm가 넘어가면 시한 폭탄이고, 4mm 이하면 불발탄이다. 안전핀이 뽑히지 않도록 잘 관리할 수 있는 의사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방법을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가 제안한 관리법은 정상 체중 유지, HDL 높게 유지, LDL 적절히 유지, 혈관을 말랑말랑하게, 적절한 유산소 운동 등이었다.

'와카남'은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로, 이휘재와 박명수가 MC로 나서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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