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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힙하고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인 서부극 '더 하더 데이 폴' ★★★

기사입력2021-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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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황야의 무법자 냇 러브(조너선 메이저스)는 숙적 루퍼스 벅(이드리스 엘바)이 출소한다는 소식에 흩어졌던 팀을 불러 모아 미뤄뒀던 복수를 다시 시작한다. 이 계획에 함께 뛰어든 이들은 옛 연인 '역마차' 메리(자시 베츠), ‘왼팔이자 오른팔’인 성질 나쁜 빌 피켓(에디 가세기)과 빠른 총잡이 짐 벡워스(RJ 사일러) 그리고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아군으로 돌아선 미지의 인물 등이 있다. 하지만 루퍼스 벅 일당도 만만치 않다. 위험천만한 트루디 스미스(레지나 킹), 체로키 빌(러키스 스탠필드) 같은 사전에 패배란 없는 무시무시한 강자들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비포스크리닝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의 조너선 메이저스, '데드풀2'의 자시 베츠, 'Da 5 블러드'의 델로이 린도, '겟 아웃'의 러키스 스탠필드, '24시', '아메리칸 크라임'의 레지나 킹, '토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이드리스 엘바 등 최상의 흑인 배우들이 뭉친다. 단순히 이들의 조합도 흥미롭지만 이들이 모여 서부극을 펼친다.
또한 이 영화는 뮤지션인 제임스 새뮤얼이 연출을 맡고, 힙합 뮤지션 제이Z가 사운드 트랙에 참여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지만 한국과 북미에서는 극장 개봉도 예정중이다.

▶ 애프터스크리닝
넷플릭스 영화 '더 하더 데이 폴'의 스크리닝이 있었다. 미서부를 배경으로 한 총잡이 영화라니, 뻔하겠군 싶었지만 웬걸. 첫 장면부터 세트, 모든 장면의 전환, 효과음, 배경음, 등장인물들의 면면까지 힙하고 스타일리쉬하다. 우울하고 지루한 서부가 아닌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말발굽 소리와 요즘 감성을 넘어서 미래지향적인 감성의 음악까지 어우러지니 주인공들의 평범한 대사에도 그루브가 느껴진다.
스토리는 그야말로 단순하다. 하지만 그 단순함을 뛰어넘는 배우들의 면면과 감각적인 세트, 무자비한 총격, 조선시대 선비도 춤추게할 흥겨운 음악이 다양한 장르의 뮤직 비디오 수십편을 보는 듯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진다.
촘촘하고 스피디한 우리나라의 액션, 느와르 영화와는 또 다른 템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하더 데이 폴'은 20일 CGV에서 개봉한 이후 11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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