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문희 "대학 다닐 때 바우덕이 축제에서 친구들과 차력쇼 해"

기사입력2021-10-18 08:57

'김영철의 파워FM'에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출연했다.

18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오디오북, 나나랜드!'에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소개했다.

이날 "문희의 대학 동창인데 학교 다닐 때 차력 같이 했던 게 생각난다. 이제는 꿈을 이뤄 좋은 목소리 들려주는 걸 보면 동기로서 너무 멋지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박지윤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이문희는 누가 보냈는지 알겠다며 "제가 안성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매년 바우덕이 축제를 했다. 그 안에서 저희 과 아이들이 게스트로 나가 재밌게 차력을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영철이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이문희가 "따이 따이 따이 따이" 외치며 차력쇼를 보여줬고 박지윤이 "예전 저희 세대 때는 대학 축제에서 항상 차력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기합 소리는 본인들이 정한 거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이문희는 "저희가 정했다. 따이 따이 따이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지윤과 이문희는 휴 잭맨 주연의 2017년 개봉작 '위대한 쇼맨'을 소개하며 "오늘은 뮤지컬 영화를 가져왔다.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쇼로 만들어낸 이문희가 아니라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영화보다 뮤지컬이 먼저 무대에 올려졌다. 1980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초연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은 "너무 자연스러운 진행이다. 혹시 친구에게 문자 한 번 하라고 한 거냐? '위대한 쇼맨' 연결해야 되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