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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나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 관심, 국위선양 같아 좋아” (복가)

기사입력2021-10-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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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는 배우 김영옥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또띠아‘와 대결을 펼친 ‘나초’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또띠아’와 ‘나초’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청아한 목소리의 ‘또띠아’와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전한 ‘나초’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또띠아’였다. 이에 ‘나초’는 ‘허공’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배우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은 “얼마 안 남은 시간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다 가고 싶어서 나왔다. 0표 받는 꿈까지 꿨는데 7표나 받았다. 청심환, 박카스도 먹었는데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옥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김구라에게 “이름하고 다르게 너무 명석하다. 구라만 치지 않고 안타도 많이 치고, 요즘에 안타친 것 감사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1937년생 김영옥은 ‘복면가왕’ 출연진 사상 최고령으로 추측되는 가왕 ‘빈대떡 신사’에 대해 “그 양반은 나보다 어릴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여자 배우 중 최고령인 김영옥은 최근 ‘오징어 게임’에 이정재의 어머니로 출연하며 “잠깐잠깐 나왔는데 그런대로 포스가 있었나 봐요. 세계적으로 관심이 있는 것에 깜짝 놀랐고 고맙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국위선양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65년 차 김영옥은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구수하게 연기했던 배우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힘이 다하는 날까지 열심히 하다 가겠다”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영옥 선생님 너무 멋있어”,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왜 눈물이 찔끔 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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