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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남' 유재환 우울증 검사에 입원치료 권할 수준 결과 '충격'

기사입력2021-10-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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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지친 일상을 보다듬어 주는 따스한 위로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힐링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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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지난 12일 방송된 1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휘재와 박명수, 최용수-이하정-홍현희-박슬기-이상준-은가은-유재환이 함께 정신 건강에 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와카남’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우울증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아진 현실을 반영,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정재훈을 초대해 마음의 건강을 찾기 위해 나섰다.

정재훈은 와카남 패밀리가 그린 그림을 분석하며 지금의 상태를 살펴봤고, 사람과 나무와 집을 같은 크기로 그린 박명수는 나르시시즘이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나쁘지 않다고 진단, 폭소를 자아냈다. 사람을 선으로 볼품없게 그린 이상준은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가장 화려하게 돋보이는 사람을 그린 홍현희는 주변 환경보다는 본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져야 하는 자아도취 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정재훈이 나무 밑에 주저 앉아있는 외롭고 쓸쓸한 은가은의 그림에 우울지수가 높다고 하자, 은가은은 과거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환청까지 들렸다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정재훈은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에 대해 우울감은 지나가는 바람처럼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우울증은 지속돼 내 생각을 지배하고 결국 살고자 하는 본능을 포기하게 만드는 무서운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우울증검사 결과 23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평가를 하는데, 유재환은 48점으로 높게 나와 입원치료까지 권하는 수준이라고 진단, 충격을 드리웠다.

그리고 정재훈은 이경규, 차태현이 고백해 화제가 된 공황장애에 대해 불안 장애의 여러 질환 중 하나지만, 일반적인 불안과 공황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그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겪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후 은가은은 공황장애를 3년 정도 앓았으며 과거 공황장애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갔는가하면, 최근 촬영에서도 갑자기 호흡곤란이 생겨 고생했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정재훈은 공황장애의 실제 유병율이 1%로, 100명 중에 한 명은 겪고 있는 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공황장애 주된 치료법으로 약물 치료와 생각을 교정해 주는 치료법을 제시한 후 스트레스가 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듦을 나누고 공유하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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