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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차단시키는 남자..치타 "가스라이팅" 쓴소리 (끝내주는 연애)

기사입력2021-10-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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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연애'에 '남사친' 문제로 갈등을 빚는 사연이 등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벼랑 위의 커플인 고보민-김재하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재하 씨는 여자친구를 '우리 아가'라고 부를 만큼 애정이 남달랐지만, 두 사람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문제로 오랜 갈등을 빚고 있었다.

고보민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애한 지 한 달 만에 인스타, 카카오톡을 다 차단을 했다. 얼마 전에야 차단을 풀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고보민 씨가 남사친, 여사친과 셋이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김재하 씨는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을 수 있다. 처음부터 차단하라고 하진 않았다. 신용이 깨지니 그런 거다. 막 손이 떨려, 나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치타는 "이성 친구를 차단시키는 것은 가스라이팅이다. 창살 없는 감옥이다. 집착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붐은 남사친에 대해 "어떤 느낌인지 봐야 할 거 같다. 또다른 감정의 기류가 느껴지는지 파악해야 한다. 불편하긴 할 것"이라고 했고, 온주완은 "이해가 안 간다. 구속하려는 게 잘못된 것 아닌가"라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고보민 씨는 친구들 만날 때마다 남자친구에게 인증 사진을 보내는 것에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반전이 드러났다. 바로 연락하던 남사친들이 전 남친이었던 것.


이에 고보민 씨는 "안 좋게 헤어진 남자가 없다. 제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못 했다. 오빠가 울어서 그때 잘못된 것임을 알았다"라고 했다.

그러자 붐은 "전 남친은 안돼"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고, 치타는 "남자 분이 본인도 헤어진 남친에 속하게 될까 봐 걱정하는 거다"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이어 남사친과의 삼자대면이 그려져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고보민 씨는 남사친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남자의 행동에 언짢은 모습을 보였다.

붐은 "올해 본 화면 중에 제일 불편하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온주완은 "싸늘하다"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곧이어 김재하 씨가 이호선 교수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남자는 "예전의 상처가 잊히지 않는다"라고 털어놓으며 첫 연애에서 여자친구의 외도로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재하 씨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큰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이 교수는 "한가지 분명한 건 본인의 잘못도 있다. 상대방을 떠나 보내게 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라면서 역할극을 시작했다. 결국 여자의 입장이 되어본 김재하 씨는 "미안해"라며 고개를 숙였다.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과 썸을 끝내고 싶은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전하고 현재의 문제점을 고쳐보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히 조언해주는 리얼 현실연애 토크쇼로, 붐과 온주완, 초아, 치타, 이은지가 출연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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