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오징어 게임' 한미녀 보자마자 저건 내거다 생각" (컬투쇼)

기사입력2021-10-11 15:43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문세윤, 개그우먼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했다.

11일(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문세윤, 개그우먼 이은형, 홍윤화가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문세윤이 "방송에 부부끼리 출연하셨더라. 어땠냐? 놀러가면 성격이 보이는데"라며 최근 이은형과 홍윤화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언급하자 이은형이 "재밌었다. 밥, 열심히 태웠다. 제가 잘못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제작진한테 들어보니까 김민기 씨가 밥을 헤집지 마라고 시켰다고 하더라. 저를 조종했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어 김태균이 홍윤화의 '안다행' 사진을 언급하며 "맛있는 거 먹을 때 미간을 찌푸리냐?"고 묻자 홍윤화는 "적당히 맛있으면 와 맛있다 이러는데 너무 맛있으면 이야 하면서 진실의 미간이 나오더라"고 답했다.

"방금도 점심으로 삼겹살을 먹고 왔다"는 홍윤화에게 김태균이 "점심에 먹으면 혼자 몇인분 먹냐?"고 물었고 홍윤화는 "간단하게 3인분 먹었다"고 답했다. 이에 문세윤이 "대식가는 아니다. 먹는 것보다 풍채가 커서 생각보다 억울한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문세윤이 이은형의 '오징어 게임' 한미녀 패러디 사진을 언급하며 "똑같다"라고 감탄하자 이은형은 "김주령 씨가 승승장구해서 전세계 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홍윤화가 "다른 분들은 닮으려고 분장 막 하시는데 은형 언니는 머리만 기른 거다"라고 말하자 이은형이 "가발만 썼다. 분장 선생님이 보시고 그냥 들어가라고 하셨다"고 밝혀 또 웃음이 터졌다.

"처음 '오징어 게임'을 봤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이은형은 "보자마자 저거다, 저건 내거다 라고 느꼈다. 아무도 따라할 수 없다. 제성 오빠도 비슷하긴 하지만 제 눈에는 안 된다"라고 답했고 모두 공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