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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버지 알지? 개새끼야" 하나둘 드러나는 김선호의 과거 (갯마을 차차차)

기사입력2021-10-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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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의 김선호의 과거가 드러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윤혜진(신민아)과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된 홍두식(김선호)이 사진을 보며 생각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혜진은 홍두식의 집에서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궁금해했으나, 홍두식은 아무런 말없이 황급히 사진을 감추면서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두식의 과거 모습이 펼쳐졌다. 홍두식은 대학 선배가 차린 할아버지 제사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학 선배는 "이렇게 차리는지 모르겠다. 할아버지 기일이라며"라면서 제사상을 향해 "박정우라고 합니다. 두식이 대학 선배이고요,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 뒷바라지도 다 하고 책임지고 장가까지 보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 선배는 홍두식에게 백화점에서 양복을 사주며 "우리 회사 인턴 합격했는데 이런 거 하나 못 해주겠냐. 나중에 정규직 전환해서 월급 받으면 낚싯대 하나 사줘"라며 그의 취직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 옷은 장례식에서 입게 됐다. 형수는 홍두식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와. 어떻게 감히 여길 와. 미안해? 미안하면 정우 씨 살려내. 네가 죽었어야지. 네가 대신 죽었어야지"라고 화를 내며 흐느꼈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던 윤혜진은 이날 부모님이 보내주신 선물을 전하기 위해 홍두식과 만났다. 윤혜진은 "나 생각 끝냈어. 나 성격 급한 거 알지? 공진에 내려올 때도 하루만에 결정해서 온 거 알지? 불확실한 거 제일 싫어해. 애매모호한 거 체질적으로 안 맞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반장이 나한테 언젠가 마음을 열어준다는 확신만 준다면 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어쩌자고 하는 거 아니야. 내가 바라는 것은 여지였어. 홍반장의 내일에 내가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함께 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했던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홍두식이 "나도 그러고 싶어"라고 하자 윤혜진은 "거기까지 들을게. 그러면 됐어. 나 기다릴게. 나는 결론 내렸지만 홍반장에게는 초과 시간을 줄게. 안 보는 건 그만하자. 보면서 생각해. 보면서 그냥 계속 생각해. 근데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마"라고 당부했다.

이후 홍두식은 윤혜진을 불러 "오늘 꼭 할 말이 있어. 어쩌면 긴 얘기가 될 거야. 그래도 들어줄래? 이따 얘기하자. 전부 다 하자"라고 했다.

한편, 조연출 김도하(이석형)는 홍반장의 본명이 홍두식인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곧장 홍두식을 찾아가 "이름이 홍두식 맞아요? YK자산운용에서 일했어요? 김기윤 씨 알아요? 너 알지, 우리 아버지? 야 이 개새끼야"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이어 과거의 김도하가 "아버지 몸이 좀 불편하시거든요. 하반신을 못 쓰시는데, 마비증에 좋대서 몇 번 달여봤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다음 방송 예고에서는 홍두식이 윤혜진에게 "도하 아버지 그렇게 만든 사람 나 맞아"라고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홍두식에게 어떤 과거가 숨어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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