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 30분 故남문철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남문철씨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을 해오다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나셨다"며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문철은 1971년 3월 20일생으로 다수의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스크린 데뷔는 2002년 김승우 주연의 영화 '라이터를 켜라'다.
이후 ‘육룡이 나르샤’, ‘슈츠’, ‘녹두꽃’, 영화 ‘하류인생’, ‘공공의적2′, ‘용의자X’, ‘장수상회’, ‘검은 사제들’, ‘밀정’, ‘더 킹’, ‘특별시민’, ‘독전’, ‘공작’, ‘블랙머니’, ‘백두산’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누비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고인의 사망 이후 많은 후배들이 명복을 빌었다. 먼저 김지철은 자신의 SNS에 "형님. 늦게 소식 접해서 죄송합니다. 얼마 전 부재중 남겨져 있을 때 못 받은 것이 평생 한이 될 것 같습니다. 인사드리러 갈게요. 예전처럼 환히 웃으면서 맞이해주세요. 남문철이란 배우를 꼭 잊지 말아 주세요.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적어 슬픔을 표했다.
황만익 역시 "며칠 전 꿈에 나타났던 문철이 형. 그게 형이랑 마지막이 될 줄은.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예전처럼 호탕하게 웃고 행복하길 바라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의 죽음을 기렸다. 김비비, 차순배도 남문철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남문철의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매니지먼트 비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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