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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배드 러브' 듣고 10초 안에 타이틀곡으로 결정, 모든 사람들이 'Yellow Tape' 하라고 했는데" (정희)

기사입력2021-10-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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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KEY(키)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KEY(키)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샤이니 키의 솔로앨범 'BAD LOVE(배드 러브)'가 지난 27일에 발매됐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키'라고 하던데 어떤 이야기냐?"고 묻자 키는 "지난 솔로앨범 때도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가긴 했다. 그렇지만 제가 진두지휘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그렇게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군대에서도 샤이니 거랑 제 거랑 같이 구상했다. 구상했던 것을 후회 없이 만들어보자 하고 만든 앨범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타이틀곡 'BAD LOVE(배드 러브)'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멋있는 것 총집합이다. 통가발, 빨간 의상, 팔 장식 등 여러가지 콘셉트가 많더라. 워낙 패션 센스가 좋으니까 의상이나 스타일 하나부터 열까지 키가 만졌을까?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하자 키는 "상황마다 다르긴 한데 빨간 옷은 구상을 한 옷은 아니다. 기성품이고 여성의류다. 그걸 보고 스타일리스트분이랑 저랑 이것 좀 자르고 어깨 좀 부각시키고 장갑도 옷에 붙이고 이것에 맞는 바지도 만들고 하면서 이렇게 된 거다. 다 우연이고 운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멋있지만 촬영 힘들었겠다. 꽉 찬 3일 아니면 이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키는 "정확하다. 어쩔 수 없었다. 기획 단계부터 제가 하겠다고 뱉었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죽으란 법은 없더라. 하면 되더라"라고 말했다.



"춤도 더 세련되게 바뀌었더라. 춤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들더라"는 김신영의 뮤비 감상에 키는 "예전에는 제가 알던 안무가에게 맡기고 싶었다. 편하고 소통하기 좋으니까. 그런데 이번엔 최대한 어린 친구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좀 배워보자 하고 어린 친구들에게 맡겼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Don't Call Me' 의상도 보이더라"고 말하자 키는 "분장실 세트에 걸려있던 의상이 'Don't Call Me' 때 입었던 의상이다. 어쨌거나 저는 샤이니를 벗어날 수 없다. 그걸 인정하고 오히려 제 솔로에도 투영시키는 게 멋이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어떤 요소로든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녹음했던 노래 중 가장 길게 녹음했다는 '배드 러브'에 대해 키는 "이틀 녹음했다. 합쳐서 8시간 녹음했다. 어려웠다. 어려운 것도 어려운 건데 신경 써서 했다. 켄지 작가님도 욕심내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신영이 "뭐든 잘하는 만능열쇠 키, 특히 'K팝 1타강사'라는 별명답게 최신가요는 물론 한 소절만 듣고도 무슨 노래인지 다 아신다. 신곡 나오면 많이 듣는 편이냐?"고 묻자 키는 "저는 원래 가요에 관심이 많다. 처음 10초만에 모든 게 결정이 난다. 제가 좋아하는 거다, 아니다. 그런 거라도 보려고 찾아보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최근에 10초 듣고 꽂힌 노래 있냐?"고 묻자 키는 "저 '배드 러브'는 마음 속으로 10초 안에 결정했다. 이거다. 그 때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Yellow Tape'을 타이틀곡으로 하라고 했었다. 저만 '배드 러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고 김신영은 "저는 'Saturday Night'이 좋더라"고 응수했다.


키는 "신나서 그럴 거다. 근데 저는 웃는 노래는 안 하고 싶었다. 너무 웃는 모습을 밖에서 많이 보여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키는 지금 군복무 중인 태민에게 "태민아. 어차피 지금 평일이라 핸드폰도 못 쓰고 지금 못 듣겠지. 언젠가 들을 너를 위해 한마디 해줄게. 튀는 행동 하지 말고 시키는 것 잘하고 하지 말라는 것 하지 말고 나서서 뭐 하지 말고 지킬 것만 지키고. 아무렇지 않게 네가 벌써 나와? 할 때 나와 있을거야. 잘하고 나오렴. 그 동안 형이 잘하고 있을게"라고 음성편지를 남겼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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