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그때 우리가 사랑한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채진건과 이진성, 홍영기, 웻보이 등이 출연했다.
이진성은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에 대해 "제 별명이 너무 싫더라. 왜냐면 십 년 넘게 태극 마크를 달고 운동을 했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각 종목 특징을 춤으로 표현한 것인데 별명이 그렇게 생겼다. '언제적 청담동 호루라기인데' 하는 생각도 든다. 또 너무 오래 전 얘기라 '사람들이 과연 궁금해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진성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할 때였다. 목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집에 가는 길에 싸이에게 전화가 왔다. 한 번만 놀자고 하더라. 퇴근길 복장 그대로 가서 출연한 거다. 저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특유의 날개 춤에 대해서는 "나이트에서 춤을 추다보면 여성분들 눈에 들어야 하니까 날갯짓을 한 거다. 싸이와 여러 명이 함께 췄던 춤이다. 그래서 방송에서 바로 출 수 있었다. 참고로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은 강호동이 형이 지어주셨다"라고 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소현과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