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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추석 연휴에 제주도에서 캠핑, 명절 전 정육점에서 되게 짜증나는 일 있어" (컬투쇼)

기사입력2021-09-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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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박성광, 가수 빽가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박성광, 가수 빽가가 '손해사정史' 코너에서 청취자들이 손해본 사연들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추석 잘 보내셨냐?"고 묻자 빽가는 "저는 캠핑 갔다 왔다. 연휴 내내. 저희는 친척도 없고 제사도 없고 해서 부모님과 식사만 하고 5일 동안 제주도에서 캠핑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혼자 캠핑하는 분들이 꽤 늘었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빽가가 "솔캠에 매력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 가보면 아실 거다. 일, 가족 등 여러가지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응수했고, "솔캠을 즐기다보면 누구랑 같이 가면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김태균의 말에 빽가는 "장단점이 있다. 누구랑 같이 가면 그 사람의 얘기를 계속 들어줘야 하는 것도 있고. 둘이 갈 거면 즐기러 가시라"고 답했다.



이에 DJ 박성광이 "그러다 계속 혼자 살 것 같다"고 말하자 빽가는 "언젠간 하겠지만 당장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저희 멤버들도 결혼 안 했고. 다 생각은 있는데 막연하다"라고 말했다.


"두 분이 신지 결혼 못하게 막는다는 얘기가 있다. 두 분 일이 끊길 수 있으니까"라는 박성광의 말에 빽가는 "두 사람이 행사 간 적이 있다. 반응이 너무 안 좋더라. 신지 없으면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어 "빽가 형, 저저번 주 토요일 광장시장에서 슬프게 술을 드시던데 혹시 제주도 사업 접은 일 때문이냐?"는 한 청취자의 제보 문자에 빽가는 "제주도 사업은 연락이 안 되어 속상하고 답답한 거고. 원래 광장시장을 좋아한다. 안쪽 만남의 광장이라는 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이산호 셰프님과 먹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엄청 더웠다. 그 때 보셨나보다"라고 답했다.


"또 전날 되게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며 빽가는 "명절 전이라 저희 동네 정육점에 문 닫기 직전에 고기를 사러 갔다. 소 잡는 날에는 좋은 부위가 있어 부모님께 갖다 드리려고. 먼저 그 옆 마트에서 호랑이 그림 시리얼을 사서 들고 정육점에서 갔다가 집에 왔다. 그런데 집에 오니 시리얼을 정육점에 놓고 온 거다. 다음 날 정육점에 가서 물었더니 시리얼을 안 놓고 갔다는 거다. 여러 번 물어도 기분 나빠하면서 안 놓고 갔다고 하시더라. 나오려던 찰나 정육점 고기 박스 위에 시리얼 박스가 있는 걸 봤다. 저건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들이 사 먹은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실례가 안 된다면 박스 가져가서 카드 영수증 바코드 찍어보고 아닐 경우 정신적 피해 보상 해드리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어어 하면서 보상해주겠다고 하더라.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보상해주겠다는 말만 하더라. 손발이 떨려 집에 가서 친동생에게 말했더니 친동생이 달려가 우리 형 왜 이상한 사람 만드냐고 화를 냈다. 그제서야 죄송하다고는 하더라. 그래서 저도 그냥 알겠다고, 다음에 오면 고기 좋은 부위 달라고 했다"고 정육점에서 겪은 시리얼 관련 손해 일화를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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