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MBC 예능프로그램 ‘강변가요제: 레전드’가 방송됐다.
선배들의 노래를 후배들이 새로운 해석으로 무대에 올렸다. 딕펑스는 1985년 제 6회 MBC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곡 ‘밤에 피는 장미’를 노래했다. 선배 어우러기 멤버들은 딕펑스의 무대에 격려를 보냈다.
1993년 제 14회 MBC 강변가요제 대상수상곡인 칼라의 ‘후회하고 있는 거야’는 걸그룹 라붐이 노래했다. 칼라가 여성 그룹 최초로 상을 받은 곡이기도 했다.
1987년 제 8회 MBC 강변가요제 금상곡인 ‘매일 매일 기다려’는 원곡자 티삼스가 직접 노래했다. 티삼스는 현역으로도 활동 중으로, 35년 전과 마찬가지로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마지막 곡으로는 제 1회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곡인 홍삼트리오의 ‘기도’였다. 홍삼트리오의 홍승현이 40년 만에 같은 무대에 섰고, 후배 가수 라포엠과 함께 노래해 감동을 안겼다.
김현철은 “MBC 강변가요제는 추억이었고 희망이었다”라고 설명하면서 “2022년 내년 꿈을 이루는 무대로 돌아온다”라고 발표했다. 정지영 아나운서는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선배와 후배가 꾸미는 특별한 무대”라며 홍삼트리오&라포엠을 소개했다.
지난 9월 11일 강원도 원주 간현유원지에서 개최된 ‘강변가요제:레전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위로와 응원, 희망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펼쳐졌다.
가수 김현철과 방송인 정지영이 진행을 맡은 이번 강변가요제에는 1979년 제1회 금상 홍삼 트리오부터 박미경(1985년 제6회 장려상), 티삼스(1987년 제8회 동상), 이상은(1988년 제9회 대상), 이상우(1988년 제9회 금상), 박선주(1989년 제10회 은상), 육각수(1995년 제16회 금상/인기상)등 과거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한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더불어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실력파 후배들도 가세해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무대를 선보였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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