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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클럽H.O.T.였는데 젝스키스의 '연정' 좋아해 친구에게 맞아", 정모 "H.O.T. 팬들이 몰래 들어" (정희)

기사입력2021-09-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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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 출연해 '길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추석이 코 앞이다. 10년 가까이 '복면가왕'에 나가야 된다고 이야기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불후의 명곡' 추석 특집이 있다. 녹화는 끝났는데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자 정모는 "저도 항상 명절이 되면 적절하게 라디오 생방이 있다. 실시간으로 명절에 관한 것을 전달해드려야 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가는 날, 오는 날 여러분들과 함께할테니 추석 연휴에 MBC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신영과 정모는 '길 노래' 테마로 '아무노래 TOP7' 코너를 진행하며 트랙스의 '길(Road)', 지오디의 '길', 김세정의 '꽃길', 정인의 '오르막길', YDG의 '골목길', 부가킹즈의 '여행길',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 보이즈 투 맨의 'End Of The Road'를 소개했다.



앞서 정모는 트랙스의 '길'에 대해 "저희가 팬분들에게 사랑해요, 고마워요 이런 얘기를 잘 안 하는 편이다. 저희 트랙스가 활동기간에 비해 활동을 활발하게 한 팀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저희를 기다려준 팬분들이 어느 순간 너무 감사한 거다. 그래서 노래로 감사의 표현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팬송이다"라고 밝혔다.


지오디의 '길'에 대해 김신영이 "2001년에 나온 정규앨범인데 방송 3사 가요대상, 10대가요제 대상을 다 받았다"고 설명했고 정모는 "2000년이 지오디의 해였다. '거짓말'로 대박치고 2001년에 이 '길'로 또 대박을 쳤다. 이 곡을 발표하면서 지오디가 국민가수 타이틀을 얻어도 되는구나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정인의 '오르막길'에 대해 정모는 "이 곡을 윤종신 씨가 만들었다. 윤종신 씨의 멜로디 특징이 들었을 때는 왠지 다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르면 너무 힘들다"고 설명했고 김신영은 "2012년 월간윤종신 6월호 노래인데 조정치 씨와 정인 씨 부부를 생각하며 썼다고 한다. 결혼식 축가로도 많이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정모는 "이거 축가로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큰일난다. 너무 힘들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에 대해 김신영이 "이 곡이 정규 1집 '학원별곡'의 후속곡이었다"고 말하자 정모가 "이 곡도 히트를 쳤지만 '연정'도 히트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제가 클럽H.O.T.였는데 '연정' 좋아해서 친구에게 따귀 맞았다. 그 때는 그런 게 정말 중요했다. 친한 친구가 정신 차리라고, 이렇게 하면 우혁이 오빠가 널 볼 수 있을 겉 같아? 라고 했다. 우혁이 오빠는 나 모르는데. 그 때 많이 맞았다"고 말했고 정모도 공감하며 "당시 H.O.T. 팬들이 난 젝스키스 노래 안 들어 하면서 몰래 '연정' 많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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