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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측 "차원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의 탄생"

기사입력2021-09-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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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측이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상에는 MC를 맡은 가수 김종국과 여운혁 PD, 최민근 PD, 한영롱 PD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수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야생돌'은 총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겨진 가능성을 모두 평가받으며 벌이는 극한의 데뷔 전쟁이다.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리얼 야생'으로 향해 그간 오디션에서는 본 적 없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김종국, 차태현, 이선빈, 이현이, 김성규,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관찰자 임한다. 타이거 JK와 비지(Bizzy), 리아킴(Lia Kim), 넬(NELL) 김종완과 김성규가 각각 랩, 댄스, 보컬 트레이너로 나선다.

이날 한영롱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정해진 연습실, 공간에서 무대에 올리는 게 아니다. 야생에서 이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림부터 굉장히 새로울 것"이라며 "군대랑은 연관 없는 프로그램이다. 체력과 실력을 모두 갖춘 아이돌을 뽑는 게 기본 모티브였다. 체력적 검증을 위해 체력장을 한다고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연히 아이돌이 갖춰야 할 실력도 봐야 한다.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어디서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야생이라는 단어는 가장 먼저 떠올린 키워드였다"며 "요즘 아이돌의 연습생 생활을 들여다보면 연습실과 숙소 말고는 색다른 스토리가 없다. 색다른 과정을 통해 색다른 아이돌을 탄생시켜보고 싶었다. '청량미'보다는 야생에서 키워낸 아이돌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민근 PD는 "'진짜 사나이'와 근본적으로 결이 다른 프로그램"이라며 "내가 '음악중심'을 1년 이상 연출하며 많은 느낌을 받았다. 우연히 본 기사에서 아이돌 지망생이 백만 명이 넘지만, 한해 데뷔하는 팀이 60팀 정도라더라. 무대 연출에 부담과 책임감을 느꼈다. 그들의 절실함이 느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데뷔 과정을 뚫고 잘하는 팀들 중에서도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보고 안타까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케이팝(K-POP) 아이돌들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력 평가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그래서 탄생한 게 '야생돌'이다. 성장에 집중했다. 실력 이외에 채워나갈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여운혁 PD는 "가장 큰 차별점은 날것을 보는 느낌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능성 있는 아마추어의 성장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 프로그램은 그 발전의 격차가 더욱 극적일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모든 아이돌의 꿈인 음반을 내고, 공연할 기회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그다음부터는 본인들의 에너지와 매력으로 사랑받아야 한다. 스토리를 심어주고,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45인 출연진들의 성장사를 지켜볼 수 있는 '야생돌'은 17일 오후 8시 10분 추석 전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추석 연휴 다음날인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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