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멋진 정하늬"…'스우파' 허니제이, 과거 감동 미담 화제 [이슈iN]

기사입력2021-09-17 10:12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스트릿 우먼 파이터' 홀리뱅 팀의 리더 허니제이(정하늬)의 미담이 회자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허니제이의 옛 친구가 남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가 한창이다. 지난 15일 허니제이가 소속된 팀 홀리뱅의 댄스 영상 역시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재됐다. 다양한 응원 댓글이 쇄도하고 있는 중 자신이 허니제이의 초등학교 동창이라 밝힌 A씨의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A씨는 허니제이의 본명을 언급하며 "하늬야 나를 기억할지 모르겠구나"라며 "청주에 전학 와서 사투리 쓴다고 왕따 당할 뻔한 나를 네가 처음으로 친구 하자고 집에 데려가고 할머님이 기억에 남는데 인스타 하이라이트 보니 아직 정정하신가 보구나 다행이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오랜 시간 혈액암으로 아팠었어. 그래서 오래전 인연일지 몰라도 내겐 전학 오자마자 첫 친구로 너의 기억이 아주 소중하구나"라며 "너의 언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너의 매력에 빠져 이렇게 난리 난리인 건가 봐"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A씨는 "나는 춤에 대해 잘 모르고 이 분야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너의 이 멋진 기록들을 그간 잘 몰랐지만 네가 무슨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왔을 때 친구에게 듣고 너무 반가웠어"라며 "지금도 정신없어 이 글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서 그리고 어린 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었다고 네 덕분에 사투리도 고치고 잘 적응해서 이후 초등학교 3년 반 잘 보냈었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 본다. 멋진 정하늬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잘해"라고 전했다.

해당 댓글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자, A씨는 추가로 "하늬에게 고마웠다는 걸 꼭 전하고 싶었다"며 "잊어버리지 말고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주시기 바란다. 감동, 인성을 떠나 실력까지 최고인 멋진 정하늬"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YGX' 리정 예리 지효 여진 이삭, '라치카' 가비 시미즈 피넛 에이치원 리안, '원트' 효진초이 이채연 모아나 로잘린 엠마, '웨이비' 노제 리수 규리안 안쏘 돌라, '코카N버터' 리헤이 제트썬 가가 질린 비키, '프라우드먼' 모니카 케이데이 합지 다이아 립제이 로지 헤일리, '홀리뱅' 허니제이 이븨 헤르츠 타로 제인 뮬 벨 로아 , '훅' 아이키 오드 효우 예본 성지연 뤠이젼 선윤경이 출연한다.


[이하 허니제이 동창생글 전문이다.]

하늬야 나를 기억할지모르겠구나. 내가 부산에서 청주로 전학와서 사투리 쓴다고 왕따당할뻔한나를 너가 처음으로 친구하자고 집에데려가고 할머님이 기억에남는데 인스타 하이라이트보니 아직정정하신가보구나 다행이야. 언제나 모두의건강과 너의행보를 응원해

초3때부터 너가 춤추는걸그르케좋아하고 잘추는줄은알았지만 이렇게너의소식을 인스타가 도배되도록 보게되니 너무 내가다 자랑스러워ㅎ

미안너무오글거리게 구구절절했지? 내가기억이나날까싶은수준으로 오랜만인데말이지ㅎ 이해하렴 내가 오랜시간 혈액암으로 아팠었어ㅎ그래서 오래전 인연일지몰라도 내겐 전학오자마자 첫친구로 너의기억이 아주소중하구나.

너의언행은 예나지금이나 한결같더라 그래서 사람들이너의 매력에빠져 이렇게 난리난리인건가봐ㅎ 나는 춤에대해 잘모르고 이분야에 관심이많지않아서 너의 이멋진 기록들을 그간 잘몰랐지만 너가 무슨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왔을때 친구에게 듣고 너무반가웠어.

갑자기 너가 인기많아졌다고 너에게 dm을보내는것같아보일까봐 쑥스러워 그저멀리서 응원했었고. 지금도 정신없어 이 글을 읽을지모르겠지만 진짜 내가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서 그리고 어린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었다고 니덕에 사투리도고치고 잘적응해서 이후 초등학교 3년반 잘보냈었다고 말하고싶어서 글을 남겨본다.

초등학교때 니가 전교생 데리고 조회시간에 코요테 순정가르치고 우리는 몸치인데도 말춤따라추고.. 그래서 나도 초6땐가 신화의 yo! 를 수련회가서 출수 있을 정도로 나도 춤을좋아하게했는데..ㅎ나혼자 추억이 방울방울이다ㅋㅋㅋ초딩때부터 춤선생하더니 춤으로 전국민 쌤이되었구나.

나는 노래하는거 좋아해서 성악가가 꿈이었고 너는 춤추는거 좋아해서 댄서가 꿈이었는데 온나라를 뒤흔들고있는 네모습에 내가 왠지 더 우리어릴적 모습이 떠올라 예쁘고멋졌던 우리 모습에 행복해- 고마워. 멋진정하늬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잘해.

iMBC 이호영 | 사진 Mnet제공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