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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남궁민 '벌크업' 비화 밝혀 "근육 사라지는 악몽까지"

기사입력2021-09-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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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남궁민이 '벌크업' 비화를 밝혔다. 최근 근육량 증가와 더불어 몸집을 키워 화제를 모은 그가, 연기 열정 탓에 악몽까지 꾼 사연을 공개한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오후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과 김성용 PD가 참석했다.

'검은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남궁민의 '벌크업' 사진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속 남궁민은 상의를 탈의하고 엄청난 근육으로 주위를 압도하고 있는 모습. 작품을 위해 '벌크업'을 진행한 것이다. 이와 관련 남궁민은 "작가님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지혁은 너무 말끔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보복과 응징을 주로 맡은 인물이라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느낌을 풍기고 싶었다. 벌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리니 제작진이 좋아해 주셨다"고 과정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남궁민은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은 했었지만, 배역 때문에 증량을 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그전까지는 몸무게가 많이 나갈 때에는 69~70kg까지 나갔었다. 지금은 78kg 가까이 나간다. 요즘 많이 지쳐있다. 하루빨리 촬영이 끝나서 운동을 끊어버리고 싶다. 밀가루와 맛있는 것들을 마음껏 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직업적으로 만들고 운동을 하기 시작하니까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이 싹 사라지고 악몽까지 꿨다. 촬영장에서 탈의 장면을 위해 옷을 벗었더니 근육이 사라졌더라. 그렇게 꿈에서 깼을 정도다. 노력에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해 박수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홍보 효과가 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을 필두로 김병기 이경영 장영남 유오성 김종태 김민상 김도현 권소현 황희 옥자연 등이 각자의 등장인물로 분해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를 완성할 '검은태양'. 17일(내일) 대망의 1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무삭제판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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