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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분노 폭발해 선배 김영란과 마찰(같이삽시다) [re뷰]

기사입력2021-09-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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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과 김영란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던 중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는 정신과 의사 양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과 만났다.

이날 양재진은 전문 분야를 살려 MC 4인의 성격 분석과 갈등 해결에 나섰다. 그는 "박원숙과 김청은 가끔 부딪힌다. 둘다 성격이 급하다. 그리고 본인 주장도 강하다"며 "박원숙이 말하면 혜은이와 김영란은 잘 듣는다. 하지만 김청은 자기주장을 끝까지 내세운다. 그래서 부딪히는 거다. 결국에는 박원숙이 한숨을 쉬면서 맞춰주더라"고 분석했다.

이후 양재진은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에 대한 성격 장단점을 차분히 설명하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청의 차례가 다가왔다. 하지만 김청은 "내 이야기는 하지 마요. 듣기 싫어"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진은 김청에 대해 "보면서 제일 안타까운 캐릭터다. 제일 부지런하고, 일도 잘한다. 아홉 번 잘해두고, 말 한마디로 망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청은 "내가 참을 만큼 참다가 그러는 거야"라며 언니들 탓을 했다.

이를 들으 양재진은 "급하고, 본인 주장 강하고, 직설적이다. 조금 완곡하게 표현하면 보상을 받고, 편해진다. 튀어나가는 말 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진다. 같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처 받은 한마디만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김청은 "나는 생색내거나 보상받으려는 의도가 없다. 내가 하다가 '이건 아닌데' 싶은 건 못 참는다. 그리고 내가 아닌 나에 대해서 판단하면 싫다. 박원숙이 예능을 강조할 때 혼란스러웠다"며 "솔직히 김영란이 제일 어렵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영란의 흉내를 내며 "영란 언니는 항상 '내가 왜?' '내가?'라고 하더라. 난 이 세상에서 그런 사람을 제일 못 참는다. 그건 나에게 가식이다"라고 직설했다.


이어 "김영란이 상처 주는 말을 몇 번 했다. 나만 욕을 먹는다. 나는 저 언니가 나를 미워하는 줄 알았다. 나 혼자 환장했다. 난 너무 솔직한 게 탈"이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솔직한 것과 조절이 안 되는 건 조금 다르다. 머릿속 생각으로는 살인도 할 수 있다. 최소한 이걸 해도 되는 일인지, 하면 안 되는 일인지에 대한 판단과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학습 효과가 크다. 갓난아기는 참지 못한다. 운동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참는 연습을 해야 인내가 생긴다"고 당부했다.

이후 김청과 김영란은 과거 갈등을 겪은 사연들과 지금까지 쌓였던 문제점들을 내놓았다. 김영란은 김청에게 "언니들을 항상 가르치려고 든다"고 지적했고, 김청은 "난 가르치려고 한적 없었어. 금방 이야기했잖아"라며 언성을 높였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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