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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3’ 이지아X박은석, 천국서 재회...유진→윤종훈 모두 사망 ‘파멸 엔딩’ [re뷰]

기사입력2021-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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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와 박은석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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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금)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은 심수련(이지아)과 로건리(박은석)이 사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심수련을 절벽에서 밀며 경찰에 체포된 천서진(김소연)의 재판이 열렸다. 천서진은 치매 연기를 하며 죄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하은별(최예빈)의 증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무기징역보다 더한 형벌이 있었다. 사랑하는 딸 하은별이 천서진의 죄는 저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천서진이 지켜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을 찌른 것.

3년 후, 수감 중인 천서진은 스스로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후두암에 걸려 투병 중이었던 것. 2박 3일의 귀휴를 받은 천서진은 하은별이 있는 곳을 찾아가 멀리서 그를 바라봤다. 교도소 공연을 준비하며 3년 만에 천서진을 볼 생각에 기대감을 보인 하은별과 달리 천서진은 “모든 것이 미안합니다. 제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습니다. 은별아 넌 엄마처럼 살지 마. 사랑한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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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마치고 귀국 공연을 펼치게 된 배로나(김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로나는 주석훈(김영대)과 과거 약속했던 파스타 데이트를 즐겼고, 주석훈은 배로나에게 “보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배로나는 공연에서 오윤희(유진)가 좋아했던 노래를 열창했다. 진심이 담긴 배로나의 무대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공연을 관람하던 로건리는 객석에 있던 심수련과 눈이 마주치곤 깜짝 놀란다. 공연이 끝난 뒤 심수련은 로건리에게 “나랑 같이 갈래요 로건?”이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떠난다.

심수련 죽음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3년 전 심수련은 하윤철(윤종훈)의 사망을 목격했고 “부탁이 있어요. 서진이 죽이지는 말아 줘요. 은별이 엄마로서 살아있게만 해 줘요. 처음부터 나쁜 애는 아니었어요. 나 같은 놈 잘못 만나서 독해진 거예요. 서진이 죄 내가 안고 갈게요”라는 유언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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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철의 사망 후 힘들어하던 심수련은 “지금까지 내가 한 선택은 다 옳았을까요? 내가 복수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윤희도 하박사님도 죽지 않았을 텐데. 내 복수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다. 모든 게 다 내 탓인 것만 같아요”라고 자책했고 로건리는 “주단태를 벌하지 않았더라면 석훈이, 석경이도 사람답게 살지 못했을 거다. 절대 수련씨 탓 아니다”고 위로한다.


심수련은 “걱정하지 말아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예요. 아직 천서진이 남아 있잖아요”라고 하며 약해지지 않았다고 로건리를 안심시키고 로건리는 “모든 일을 마치면 같이 떠나요. 그곳이 천국이든 지옥이든 상관 없다”고 한다.

천서진의 죄를 밝히기 위해 절벽으로 향하는 심수련에게 로건리는 특수 제작된 구명조끼와 GPS를 건넨다. 로건리가 하은별을 데리러 가기 위해 자리를 뜨자 심수련은 그가 남긴 GPS를 손에 쥐고 눈물 흘린다.

사실 심수련은 경찰이 오는 소리에 스스로 절벽에서 떨어진 것이었다. 로건리가 준비한 구명조끼와 GPS를 챙기지도 않았고 약혼반지 또한 두고 나갔다. 절벽에서 떨어진 심수련의 시신을 본 로건리는 심수련이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에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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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의 사망 후 실의에 빠진 로건리는 골수암이 재발했으나 치료를 포기했고, 사망했다. 배로나의 공연에 사망한 로건리는 참석하지 못했고 강마리(신은경)는 “가엾어 죽겠어. 얼마나 상심이 깊었으면 골수암이 재발했을까. 그래도 공연 준비는 다 해주고 떠났다더라. 생각해 보면 억울하게 죽은 민설아가 두 사람을 하늘로 부른 것도 같고”라고 혼잣말한다.

심수련은 사망한 로건리를 데리러 온 것이었고, 두 사람의 손엔 운명을 뜻하는 빨간 실이 감겨 있었다. “마중 나와줘서 고마워요”라고 하는 로건리에게 심수련은 “만날 사람이 있다. 만나면 많이 반가울 거예요”라고 하며 먼저 떠난 이들과의 천국에서의 재회를 예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키즈들은 부모를 다 잃었네”, “심수련이 석경이랑 석훈이를 버리고 떠난다고?”, “당황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펜트하우스3’는 오늘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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