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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3’ “엄마는 살인자” 최예빈, 법정서 김소연 죄 증언→스스로 목 찔러

기사입력2021-09-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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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빈이 김소연의 치매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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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금)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선 천서진(김소연)의 재판이 시작됐다.

이날 법정에서 천서진은 오윤희(유진) 사망 당시 블랙박스가 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치매 연기를 하며 범행을 부인한다. 모든 것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

이에 검사(이태성)는 천서진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한다. 증인은 바로 하은별(최예빈).


증인석에 선 하은별은 천서진의 치매가 거짓이라고 하며 “엄마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 기억하기 때문에 수련 아줌마를 죽인 거다. 엄마는 딸에게조차 한 번도 진실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어 하은별은 “엄마는 살려달라고 매달리는 아줌마를 매몰차게 절벽 끝으로 밀어 죽게 만들었다”고 하며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엄마가 청아재단 이사장이 되려고 할아버지를 청아예고 계단에서 밀어 죽일 때도 날 구하려던 윤희 아줌마를 차로 밀어서 죽일 때도 난 매번 현장에 있었어요. 엄마는 내가 보는 눈앞에서 세 번이나 사람을 죽였다”고 해 법정을 충격에 빠뜨린다.

검사가 “직접 목격했는데 왜 지금껏 침묵했냐”고 묻자 하은별은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나였다. 엄마는 나를 청아예고에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했고 나를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끝없이 윤희 아줌마와 대립했고 나한테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할아버지를 죽였다. 엄마의 모든 죄의 시작은 나한테서 비롯됐다. 그래서 한 번도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저도 처벌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은별은 “노래 실력으로 한 번도 윤희 아줌마의 딸을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엄마는 늘 불안해했다. 이제 모든 걸 끝내고 싶다”고 하며 천서진을 향해 “엄마, 이제 좀 편해져도 돼. 난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의 기대를 채울 수 없어. 다신 노래하지 않을 거야. 더는 나 때문에 죄짓지 마. 나도 벌받을게”라는 말을 남긴 뒤 스스로 목을 찌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러게. 살인 현장마다 하은별이 있었네”, “천서진한텐 최악의 형벌이다”, “엄마 죄를 스스로 증언 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펜트하우스3’는 오늘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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