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정모 "델리스파이스, 아마추어 밴드가 카피 많이 해", 김신영 "하이텔 '모던록감상모임'에서 시작" (정희)

기사입력2021-09-10 14:0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 출연해 '고백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요즘 SNS 보니 유난히 음식 사진이 많고 요리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더라"고 말하자 정모는 "요리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는 건 그만큼 무료하다는 거다. 집에 있으면 뭐하냐? 해먹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이에 김신영이 "요즘 혼밥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오는 게 많다. 반찬가게나 전가게도 기가 막히다"라고 말하자 정모는 "요즘 1인 가구가 많아지니까 간편식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간편한데 인스턴트는 아니고. 너무 잘나온다. 하지만 저는 무료하다. 만들어야 된다"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은 "중요한 건 그렇게 만들다 결국 시켜먹는다"고 응수했다.



이날 김신영과 정모는 '고백 노래' 테마로 '아무노래 TOP7' 코너를 진행하며 다이나믹 듀오의 '고백(Go Back)', 박혜경의 '고백', 델리스파이스의 '고백', 뜨거운 감자의 '고백', 장나라의 '고백', 2AM의 '친구의 고백', 인피니트의 '하얀 고백',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소개했다.


앞서 '고백 노래' 테마 선정 이유에 대해 정모는 "다음 주 금요일 9월 17일은 비공식 고백데이로 불린다. 17일부터 사귀기 시작하면 크리스마스에 100일이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혜경의 '고백'에 대해 김신영이 "이 노래가 1999년, 세기말에 나왔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나왔다.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방송부가 있었다. 이 노래가 점심시간마다 나왔다. 누가 누구에게 고백하고 누가 누구에게 고백한다고"라고 설명하자 정모는 "이 노래가 노래방에서 정말 많이 불렸다. 전주부터 설렌다. 라디오에 이 노래가 나오면 가슴을 후벼파는 뭔가가 있다. 박혜경 씨의 목소리 자체가 선물"이라고 말했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에 대해 김신영은 "2003년,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나왔다. 기숙사에 '숙녀와 철학자'라는 주막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이 노래를 엄청 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고 정모는 "이 노래는 BG로도 정말 좋은데 델리스파이스 음악은 아마추어 밴드들이 카피하기 정말 좋아 밴드들이 공연을 통해 많이 카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중요한 건 델리스파이스가 PC통신 하이텔 메탈동의 소모임 '모던록감상모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뜨거운 감자의 '고백'에 대해 정모가 "이 노래 나왔을 때 너무 좋아서 원래 가사를 안 보고 노래 듣는데 가사를 다 찾아봤다.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널 위해 준비한 오백 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라고 설명했고 김신영은 "이 노래를 멜로망스가 얼마 전에 리메이크를 했다"고 말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