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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배로나 김현수 "주단태 엄기준 연기해보고파" [인터뷰M]

기사입력2021-09-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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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김현수가 선배 엄기준이 연기한 절대 악인 주단태 역할을 탐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현수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대장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현수는 오윤희(유진)의 딸 배로나를 연기했다. 명석한 두뇌와 씩씩한 성격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이들과 맞서는 인물이다.

김현수는 종영 인터뷰에서 "굉장히 오랜 기간 해온 작품이 끝났다는 게 섭섭하기도 하지만, 시청자가 큰 사랑을 줬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즌1부터 배로나가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시즌3에서는 엄마를 잃는 감정 소모가 있었다. 그 부분은 정말 힘들더라. 그래도 배로나를 위로하고, 공감해주는 분들 덕분에 힘을 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로나가 굉장히 당차고, 남에게 기죽지 않고 싸우는 성격이다. 이런 역할이 처음이라 어렵기도 했다. 내가 안 해본 캐릭터라 안에 쌓여있던 것들을 연기로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연기를 더욱 강하게 했던 느낌"이라며 "연기를 하면서 배로나가 정말 대단한 아이라고 느꼈다. 은별, 석경에게도 많이 괴롭힘을 당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맞서야 할 때에는 맞서는 자세가 대단하더라. 처음에는 의아할 정도로 대단한 성격이다. 시즌3에서 천서진에게 대항할 때는 확실하게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고 표현했다.


'펜트하우스'에는 수많은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하나같이 극성맞은 성격으로 뛰어난 개성을 지닌 인물들로 그려진다. 그는 배로나 이외에 욕심나는 역할이 있냐는 물음에 "배로나가 워낙 당하는 인물이니까, 주단태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더라. 최악 중의 악인으로 표현된다. 많이 부수고 행동이 거침없는 걸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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