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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임선규 "보험료 70만원 내는데 뇌경색 진단비 1억원 못 받았다? 보장 범위 체크하시라"

기사입력2021-09-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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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재무관리전문가 임선규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재무관리전문가 임선규가 '도와줘요, 재무요정 꾸요꾸요~!' 코너에서 청취자의 경제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얼마 전에 갑자기 형에게 안면마비가 와서 뇌경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되었고 안면마비 증상이 좀 남아서 재활치료 중인데 형이나 저나 가족력 때문에 보험을 많이 들어놓았다. 형도 혼자 70만원 내는 보험에 들어서 재활치료 받으며 충분히 쉬면 되겠다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 형이 든 보험이 뇌경색은 보장이 안 되어 치료비와 수술비만 받고 진단비 1억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뇌경색도 뇌질환 아니냐? 보장 범위가 다르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라. 뭐가 잘못된 거냐?"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자 임선규는 "황당하고 속상하시겠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 요즘 뇌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보장 범위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임선규는 "암에 대한 치료비는 평균 2천700만원, 뇌질환 치료비는 5천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이렇게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상담을 하다보면 암에 대한 준비는 잘 해놓으시는데 뇌질환에 대한 준비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뇌질환은 후유증으로 인해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사례가 많고 그러다보니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경제적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보험 준비하실 때 뇌질환에 대한 부분도 꼼꼼하게 살피셔야 한다"고 말했다.


뇌질환 보험을 준비할 때 체크할 첫번째 사항으로 임선규는 '보장 범위'를 꼽으며 "오늘 사연 주신 분의 형님의 경우, 보험료를 70만원 내시는데도 진단비를 못 받았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보장 범위에 있다. 보험증권을 살펴보니 보장 범위가 가장 좁아서 뇌경색에 대한 보장을 못 받으셨더라. 뇌출혈 진단비로 가입하셨더라. 만약 보장 범위가 가장 넓은 뇌혈관질환 진단비로 가입하셨다면 진단비를 받으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체크사항으로 임선규는 '혈·중·관·3·6·10'을 꼽으며 "뇌질환 진단비 보장 범위의 핵심 글자만 모아놓은 것이다. 뇌출혈, 뇌졸중, 뇌혈관 이렇게 3개의 진단비가 있다는 것이고 3·6·10은 뇌출혈은 3개, 뇌졸중은 6개, 뇌혈관은 10개를 보장한다는 뜻이다. 쉽게 말씀 드려 뇌질환 진단비에서 보장 범위가 가장 넓은 것은 뇌혈관질환 진단비로 10개를 보장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특히 뇌출혈 진단비는 뇌 혈관에 출혈이 일어났을 때만 보장하기 때문에 뇌경색이나 협착, 뇌혈관질환 진단에 대한 보장은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선규는 "사연 주신 분의 형님 경우 총 4건의 보험을 가입하셨는데 3건의 보험 뇌질환 진단비가 바로 뇌출혈 진단비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뇌경색 진단을 받고도 보장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미리 보험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으셨더라면 월 보험료는 70만원에서 25만원 정도로 줄어들고, 지금처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하며 보장 범위를 모르겠다거나 가족력이 있는데 준비가 안 된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꼭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험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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