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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가’ ‘굿모닝’=전 야구선수 이대형 “황재균-손아섭 보며 자신감 얻어”

기사입력2021-09-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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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은 전 야구선수 이대형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굿나잇‘과 대결을 펼친 ‘굿모닝’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굿나잇’과 ‘굿모닝’은 ‘Endless'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보인 ’굿나잇‘과 담백한 목소리 ’굿모닝‘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굿나잇’이었다. 이에 ‘굿모닝’은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전 야구선수 이대형이었다.


이대형은 “‘복면가왕’ 나오는 것이 조심스러웠는데 황재균, 손아섭 나오는 걸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 너무 자신이 없었는데 후배들 노래하는 걸 보면서 타격 파워는 제가 밀리지만 노래 파워는 제가 낫지 않을까 싶어 출연했다. 둘이 서로 라이벌 의식이 있던데 제가 더 위지 않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대형은 은퇴 이후 방송 활동을 하며 김구라의 팬이 되었다고. “워낙 독설로 유명하셔서 무서운 이미지가 강했는데 ‘나 그런 사람 아니야. 화를 왜 내고 살아 살 날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라고 하시더라. 덕분에 저도 굉장히 편하게 방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형은 “제가 방송으로 치면 신생아 수준이다. 선수 시절 도루왕 출신인데 제가 베이스를 훔치는 도둑이었는데 이젠 여러분의 마음을 훔치는 도둑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헐 이댕이다”, “손아섭 황재균ㅋㅋㅋㅋ”, “댕어빠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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