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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류준열 "전도연X허진호 조합, 안 할 이유 없는 작품"

기사입력2021-09-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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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류준열이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아가는 이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오후 JTBC 새 주말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연출 허진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허진호 PD와 배우 전도연, 류준열이 참석했다.

'인간실격'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과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 강재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이날 류준열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이강재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5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시나리오가 좋은 상황에 감독이 허진호였고, 함께하는 배우가 전도연이었다. 결정하기 정말 쉬웠던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기존의 청춘 이야기와 결이 다르다. 성장하고 깨우치고 나아가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본인이 정답이라 생각한 것들이 잘못됐다고 느끼는 주인공의 심리가 묘사된다"며 "길을 잃는 모습과 그때의 외로움, 쓸쓸함이 기존의 청춘 묘사와 다른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역할을 준비하며 공감에 가장 집중했다. 우리 배역 이외에 다른 이들의 이야기도 정말 재밌게 느껴지더라. 난 내 작품을 잘 챙겨보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인간실격'은 다를 것 같다. 작품 전체 줄거리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특히 "어쩌다 보니 드라마를 오랜만에 하게 됐다. 확실히 드라마만의 긴 호흡이라는 매력이 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부담도 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시청자가 기대하는 것들이 생겨난다"며 "하지만 좋은 시나리오를 지닌 작품이게 때문에 괜찮다. 내와 전도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역할들 역시 공감대를 가지고 있고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전도연, 류준열을 비롯해 박병은 김효진 박인환 박지영 유수빈 손나은 조은지 양동근 오광록 등이 다양한 등장인물로 변신해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를 형성할 '인간실격'은 오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JT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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