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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김민정과 한패였다..성당 화재 주범은 조카 (악마판사)

기사입력2021-08-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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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의 안내상이 김민정과 한패인 사실이 드러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이 윤수현(박규영) 살인 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가온(진영)은 민정호(안내상)와 함께 강요한에 대한 폭로를 펼친 바 있다. 두 사람은 시범재판이 증거를 만들어내고 변호사까지 포섭해서 말을 맞추는 등 모두 조작돼 왔다고 밝혔다.

이에 강요한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 대해 제기된 의혹, 모두 사실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믿음을 배신했습니다. 법을 악용해 죄인을 처단해왔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법관으로 일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은, 법은 힘 앞에 무력하다는 것입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것을 보며 그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현실을 핑계로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은 겁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법관의 자격이 없습니다. 법관직을 사임하고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 돌을 던져 주십시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진심에 국민의 마음도 움직였다. 강요한의 지지 여론은 대선에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흘러갔다.

한편, 김가온은 사망한 윤수현이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고 있던 성당 화재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정요셉(차재현)을 만났다. 다시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갔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다. 그리고 그의 전화에는 강요한의 번호가 남아 있었다.

분노한 김가온은 칼을 들고 강요한을 찾아 갔다. 강요한이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나? 난 네가 원하면 죽어줄 수 있다. 하지만 넌 후회하게 될 거야. 평생을"이라고 하자 김가온은 "당신이 수현이 죽였잖아. 내가 똑똑히 봤어. 당신이 범인이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강요한이 "너는 아픈 거야. 너무 아파서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거다. 너도 알 거야. 인간이 얼마나 쉽게 속는지"라고 하자 김가온은 "당신 형도 당신이 죽였어. 정요셉한테 빼앗은 영상, 그 안에 뭐가 있었지? 성당에 불을 지르는 당신 모습?"이라며 비난했다.

이에 강요한은 "넌 날 그렇게 믿는 건가? 내가 형을 죽이고 윤수현을 죽였다고? 그리고 너를 이용했다고? 그동안 했던 말들이 모두 거짓이라고?"이라며 허탈해했다.

바로 그때 경찰이 들이닥치며 윤수현 살인 교사 혐의로 강요한을 긴급 체포했다. 이어 정선아(김민정)가 "와우, 눈물겹다 진짜"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이에 먼저 도착한 민정호(안내상)이 "오셨습니까, 이사장님"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깜짝 놀란 김가온이 "교수님 설마?"라고 하자 정선아는 "세상에 우연따윈 없어. 누가 민교수님을 대법관으로 만들었을까?"라며 웃었다. 민정호는 김가온에게 "너도 언젠가 이해할 거다"라며 자리를 떴다.

정선아는 김가온을 향해 "넌 내가 도련님에게 심어놓은 약점이야. 이 남자 개위험하거든. 내가 외롭게 만들어주겠다고 했지, 도련님?"이라며 강요한을 바라봤다.

김가온은 뒤늦게 "다 조작이야, 강요한 짓이 아니에요. 이 사람 짓이에요"라고 경찰을 향해 소리를 질렀지만 소용없었다.

이어 정선아는 성당 화재 사건의 진실이 담긴 영상을 김가온에게 내밀었다. 영상에는 강요한의 조카 엘리야(전채은)가 나오자마자 성당에 불길이 타오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엘리야가 실수로 촛불을 건드려 성당에 불이 번지게 된 것.

괴로워하는 강요한을 향해 정선아는 "이제 진실을 알 때가 됐지. 엘리야 아가씨도"라고 했다. 이에 김가온은 속으로 "나는 그 순간 죽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지성과 김민정, 진영, 박규영, 안내상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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