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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경, 발인…김하영 절절한 추모 [종합]

기사입력2021-08-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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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경이 영면에 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김민경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남한강공원 묘원이다.

고인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장소 및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17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돼 대중에게 전해졌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열연으로 대중의 뇌리 속에 친숙한 잔상이 남은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었다. 많은 이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생전 고인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김하영은 "선생님 그리고 잠시였지만 고마운 우리 엄마.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 발 내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선생님의 따뜻하셨던 그 모습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갈게요. 저에겐 ‘끈’이었던 김민경 선생님 하늘에선 평안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열개의 인디언인형' '작은 사랑의 멜로디' '모정의 세월' '최후의 뜨거운 연인들' 등 수많은 연극 무대에 올라 사랑 받았다. 1981년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내 딸 서영이' '불꽃 속으로' '옥중화' '터널' '프리스트' '킬잇' '동백꽃필무렵' 'VIP' '아무도 모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마우스' '밥이 되어라', 영화 '길위에서서' '허공' '끈' '1947 보스턴' '파이프 라인' '유체이탈자' '가만한' '소공녀' '헬머니' '시선' '33리' '심장이 뛴다' '페어러브' '이태원 살인사건' '처음 만난 사람들' '울학교 이티' '두 사람이다' '타짜' '공공의 적'에도 출연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다홍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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