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3회에서 문상혁(한기웅)이 윤재경(오승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봉선화(엄현경)는 빵집 홍보 일을 하다가 성추행하는 남자를 붙잡았다. 이를 우연히 보게 된 윤재민(차서원)이 봉선화의 당찬 모습에 미소 지었다.
그날 저녁, 봉선화는 바쁘다는 문상혁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한곱분(성병숙)은 오랜만에 본 문상혁에게 백숙을 먹이며 반가워했다. 봉선화는 문상혁에게 “요즘 오빠가 낯설어. 영원히 내 편 맞지? 사람들이 남의 편이 남편이라더라. 오빠는 아니지?”라고 말했다. 문상혁이 “그래”라고 하자, 봉선화는 그의 품에 안겨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후 문상혁은 윤재경이 기다리고 있는 호텔 방에 들어갔다. 윤재경이 “결혼하자”라며 청혼하자, 문상혁이 “날 선택해 줘서 고맙다”라고 한 후 키스했다. 방송 말미, 봉선화가 꽃을 망가뜨린 윤재민과 실랑이하는 모습에서 3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엄현경 두 번째 남편이 차서원인가?”, “오승아까지 임신하다니”, “한기웅 아들도 있으면서 진짜 뻔뻔하네”, “나태주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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