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수는 두심이 주변 친구들로부터 전교 꼴찌 연쇄 자살 사건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과 괴롭힘을 당하자 “너 궁합도 보냐?”라는 말로 두심을 도와주려 하더니, 급기야 교실을 떠나려는 두심에게 “가지 마, 두심아”라며 그녀를 와락 끌어안으며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5일 공개된 스틸에는 교실에서 직진 포옹신으로 설렘을 유발했던 두심과 우수가 나란히 양호실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첫 만남부터 포옹까지 급전개로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양호실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우수가 두심을 졸졸 따라다니는 영혼 현수를 목격하고 충격의 도가니에 빠지는 가운데, 의도치 않게 삼자대면을 가진 두심과 우수, 현수의 각기 다른 온도차가 드러나 오는 6일(금) 오후 8시 공개되는 3화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공부 못하는 학생만 괴롭히는 악령 때문에 10년 전 두심의 눈앞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현수는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두심과 그의 엄마 무당 효심(배해선 분) 곁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고등학생 영혼이다.
언제나 평정심을 잃지 않는 완벽남이었던 우수는 두심의 곁에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현수를 목격하고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사람이 아닌 영혼을 처음으로 본 순간 소위 멘탈 붕괴에 빠진 것. 10년간 오로지 두심, 효심 모녀와 대화하던 현수 역시 자신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우수를 향해 토끼 눈을 뜨는 등 놀라다가도, 그에게로 손을 뻗으며 다가가는 등 장난을 치며 영혼이 되어서도 10대 소년다운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우수는 사색이 되어 현수에게서 멀어지려 하며, 영혼이 탈곡한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우수가 귀신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모녀 무당 두심과 효심 눈에만 보이던 현수를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런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줄곧 영혼들과 소통해 온 걸크러쉬 소녀 무당 두심은 이런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한 모습으로 우수와 현수 사이에서 쌍방향으로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심과 우수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진 것일지, 앞으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수무당 가두심' 측은 “우수가 두심에게만 보이던 현수를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3회를 통해 공개된다. 두심, 우수, 현수의 神人(신인) 케미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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