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권민아 前남친A "권민아+전 여친에 미안" [종합]

기사입력2021-07-29 16:2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배우 권민아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고통을 호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새벽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힘들다", "욕해도 좋다. '마땅히 달게 받겠다'고 사과문에서 언급했다", "이 일들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권민아와 전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 그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건 알겠다. 하지만 왜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말을 전했다. 일부 악플러들이 그의 외모와 목소리 등을 맹목적으로 비난하자, 잠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 씨의 라이브 방송 이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적어 저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너 카톡 내가 캡처해서 올릴까 봐 이 이후로는 거짓 섞어서 보내더라? 잠수 타지 말고 연락해"라며 "네가 거짓말한 거 다 밝히겠다고 해놓고 전 여자 친구 한데 돈 빌린 거에 대해서만 적었더구먼? 난 몰랐던 사실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연락 안 하고 있었다며. 전 여자 친구 뒷담 화하고, 연락 안 하고, 사이 별로인지 오래됐고, 네가 매달려서 만나고, 가정사, 힘든 거 다 이야기해놓고, 동정심 다 만들어 놓고, 전 여자 친구분 글 보고 최근까지 아주 알콩달콩 연락한 사실 알게 돼서 모든 게 거짓말인 거 알게 됐고 쫓아 보냈지"라며 자신은 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랑 있었던 시간 일주일도 안되지 않았나, 명품 팔찌 주고 매일 내 카드만 써준 걸로 부족했나 봐. 일주일도 안 돼 수백만 원은 부족했니"라며 "전 여자 친구 돈 얘기 나온 거 보고 나서야 네가 내 앞에서 돈에 관한 이야기한 거 뭔가가 맞더라"라고 라고 했다.

또 "잠수 타지 말고 연락해, 네 입으로 입장문 사실대로 쓰기로 했잖아"라며 "네가 왜 떳떳해? 너희 어머님이 나더러 '모든 걸 잃었으니 나보고 책임지라고, 양심이 있으면 대응도 하지 말라고' 했지. 근데 그 말 들을 이유 없을 거 같은데?"라며 "사람이면 네 입으로 네가 한 말들 행동들 입장문 적어주길 바란다. 녹취록, 카톡, 전부 다 밝히기 전에"라고 경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권민아는 악플러들의 도를 넘은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남의 남자 뺏었다고? 어떻게 된 건지 나중에 알고나 말해"라며 "A 씨 대해서는 소속사랑 상의해서 지금 무슨 말을 해도 욕먹으니까 조금 잠잠해지면 진실 다 밝히자고 해 기다리고 있어, 잘못된 부분은 인정할 거라고"라고 했다. 이어 "A 씨 사건 다 떠안고 갈려고 했어, 해명해봤자 욕할 거잖아"라며 "악플 쏟아부어, 감수해야지, 그런데 남의 소중한 아버지 욕은 하지 마, 나를 욕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현재 권민아의 계정에는 해당 게시글 2개는 삭제된 상태다. 한국일보는 이날 오전 권민아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봉합 수술을 마쳤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 후 지민은 잘못을 인정한 뒤, AOA에서 탈퇴했다.

이후에도 권민아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던 중 최근 A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일련의 논란에 휘말렸다. 기존 A의 여자 친구라는 이가 등장했고, 모든 것을 폭로한 것. 이후 권민아는 해당 A와는 결별했지만, 수많은 이들이 여전히 권민아에게 해명 및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