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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X안산이 쏘아 올린 韓 첫 금빛 화살...새 역사 썼다 (2020 도쿄올림픽)

기사입력2021-07-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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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대표님의 막내들이 올림픽 첫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제덕, 안산은 방글라데시, 인도, 멕시코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기세로 결승전에 임한 두 사람은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위풍당당하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우리나라에게도 첫 번째로 안긴 금메달이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경기에서 김제덕과 안산은 네덜란드 가브리엘라 슬루서르-스테버 베일러르 조와의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에게 먼저 1세트를 내주었지만 흔들리지 않은 두 사람은 팽팽한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가면서 기세를 잡았고, 3세트 첫 발부터 10점을 쏘면서 승리는 우리나라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세트점수 5-3으로 네덜란드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김제덕과 안산은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가 끝난 직후 김제덕은 “우리가 평소 하던 것만 하자고 생각했고 감독님은 물론 안산 선수와도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안산은 “세트마다 세롭게 하는 기분으로 쐈다. 욕심을 내기보다는 노랑만 쏘자고 생각했는데 잘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장혜진은 MBC 해설위원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전문적인 명품 해설과 진심이 담긴 응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혜진 해설위원은 “너무 떨렸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며 남은 경기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제덕과 안산의 혼성팀 금메달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 도전에 나선다. 9연패를 노리는 여자 양궁 단체전은 오늘(25일) MBC에서 생중계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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