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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1일 차, 양궁 안산X김제덕-펜싱 김정환-태권도 장준 메달 획득

기사입력2021-07-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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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첫째 날(24일),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시청률에 있어서는 MBC가 선전했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양궁 혼성팀 결승전을 비롯해 펜싱 남자 사브르 동메달전,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전 등 주요 메달 결정전 경기들이 방송된 오후 5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MBC가 2049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1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닐슨코리아 기준) 특히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해설위원들과 MBC 간판 아나운서로 이뤄진 캐스터들의 공감대 높은 중계가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준 것은 양궁 대표팀의 막내들 김제덕과 안산이었다. 결승전에서 네덜란드 조를 5-3으로 꺾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종목인 양궁 혼성팀 역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까지 함께 안게 되었다.

이어 2개의 동메달은 펜싱과 태권도에서 획득했다. 먼저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님의 맏형인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정환은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까지,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께 개인전에 출격한 세계 랭킹 1위의 오상욱과 세계 랭킹 9위 구본길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태권도 남자 58kg급 장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마르 살림(헝가리)을 46-16으로 제압, 세 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준결승에서 젠두비(튀니지)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첫 올림픽 출전에서 메달을 획득,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여자 49kg급의 심재영은 8강전에서 개최국인 야마다 미유(일본)에게 7-16으로 패해 탈락했다.

그런가 하면 금메달을 바라봤던 유도와 사격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는 예선에서 15위를 기록,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충격 속에 탈락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모세는 결선에는 올랐지만 8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권은지와 박희문 역시 결선에서 부진을 겪으며 7, 8위를 기록했다.

유도 남자 -60kg에 출전했던 김원진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지만 연장전 끝에 루카 맥헤이제(프랑스)에게 반칙패를 당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여자 -48kg 강유정은 전날 계체 통과를 위해 삭발까지 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예선 1라운드에서 스탄가르 마루사(슬로베니아)에 한판승을 내주며 탈락했다.

하지만 희망의 빛을 본 종목도 있었다. 배드민턴과 탁구, 그리고 기계체조가 그 주인공. 탁구 여자 개인 단식 1회전에 출전한 신유빈은 첼시 에질(가이아나)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배드민턴의 안세영도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클라라 아수르멘디(스페인)를 세트스코아 2-0으로 제압,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결선 진출에 성공,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4위에 안착,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시작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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