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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3’ 이지아, 친딸=한지현임을 알았다→박은석, 의식 되찾아 [re뷰]

기사입력2021-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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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한지현이 친딸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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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금)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오윤희(유진)가 남긴 녹음 파일을 듣던 심수련(이지아)이 주석경(한지현)이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수련과 강마리(신은경)는 교육부 차관(배해선)을 만나 “제가 앞으로 차관님 앞날에 등불이 되어드리려 한다”고 하며 꼭 봐야 할 영상이 있다고 전한다. 바로 주단태(엄기준)가 교육부 장관에게 뇌물을 건네며 천수지구에 강남 8학군의 명문고가 들어올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고 부탁하는 영상이었다.

이를 보며 차관이 “언젠가 사고 칠 줄 알았다. 돈을 그렇게 밝히더니만”이라고 중얼거리자 심수련은 “교육이 부동산 광풍에 놀아나는 꼴이다. 우리는 저들이 망하는 같은 결과를 원한다. 차관님은 손 더럽힐 필요 없으시고 모든 건 다 제가 터트린다. 차관님은 천수지구에 강남 8학군 학교들이 이전할 수 없도록 막아주세요. 평생 교육자로 살아오신 분의 자존심 아닌가요”라고 요청한다.


하윤철(윤종훈)은 로건리(박은석)를 살리라는 천서진(김소연)에게 로건리를 살리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만 천서진은 “알 거 없다. 만약 로건이 살아있다는 건 그 누구한테도 비밀이야. 만약 그 비밀이 새어나가면 네 딸년 목숨이 위험해질 거야”라고 협박한다.

이어 천서진은 “네가 어디서 뭘 하든 내 손바닥 안이야. 감방에서 꺼내줬으면 내 발바닥이라도 핥아야지 안 그래?”라며 그를 조롱하고, 하윤철은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주단태(엄기준)라고 오해한다.

심수련은 계속해서 주단태의 계획을 방해했다. 주단태가 뇌물을 건넨 건축가를 만나 거래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천수지구 건축 포기 각서를 받아낸 것.

그런가 하면 주석경은 주석훈(김영대)에게 전화해 유학 간다고 전한다. 이를 심수련에게 전한 주석훈은 주석경의 안위를 걱정하는 심수련에게 “유학 가고 싶어 했으니까 잘 적응할 거다. 차라리 아빠하고 떨어져 지내는 게 석경이한테도 낫다”고 위로한다.


이어 주석훈은 “로나 아줌마 관련된 일 때문에 바쁜 거냐. 아줌마 죽음 밝히는 거면 저도 돕겠다”고 요청하고, 심수련은 “네가 로나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건 알지만 여기서 멈추는 게 좋을 것 같아. 로나 아줌마 죽음에 네 아빠가 연관되어 있어”라고 밝힌다.

이에 충격받은 주석훈은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하는 심수련에게 “내 잘못 맞다. 아빠 말대로 아빠가 악마면 난 악마 새끼고 아빠가 뱀이면 난 뱀 새끼다. 악마 새끼 뱀 새끼 주제에 로나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주제도 모르고 염치 없이. 내가 개자식이네요”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뜬다.

이때 심수련의 휴대폰이 울린다. 하윤철이 만나자고 요청한 것.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하윤철은 한 통의 메시지를 받고 당황한다. 환하게 웃고 있는 하은별(최예빈)의 사진에 당황한 하윤철은 “우리 은별이 털끗하나라도 건드렸다간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고 협박하고, 천서진은 “그건 너 하기에 달렸다. 심수련 만나서 허튼 소리 지껄였다간 이게 네 딸의 마지막 모습이 될 거다”라고 한다. 결국 로건리에 대해 밝히지 못하고 자리를 뜨고 마는 하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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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은별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인 클라크 리가 내한하기로 했다고 전한 천서진은 “누가 뭐래도 네 실력은 탑이야. 앞으로 한국은 널 감당하기에 무대가 좁아. 비록 엄마는 국내에 머물렀지만 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엄마가 완벽하게 서포트할 거야”라고 하며 오디션을 준비하라고 한다.

꿈에 부푼 하은별은 천서진의 지도를 받으며 오디션을 준비했지만 클라크 리 앞에서 실력을 선보이지 못한다. 기자회견장 옆에서 노래를 부르려는 하은별의 계획을 간파한 배로나(김현수)가 선수친 것. 배로나의 노래에 감탄한 클라크 리는 천서진에게 “이런 보석을 놓칠 수 없다”고 하며 오디션 기회를 줄 것을 요청했고, 천서진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승낙한다.

이후 천서진은 배로나에게 “너 일부러 그런 거지. 은별이 기회 가로채려고”라고 따졌고 배로나는 이를 인정하며 “뻔뻔하지 않고선 아줌마를 이길 수가 없더라. 진실은 언젠가 꼭 드러나는 법”이라고 한다.

클라크 리는 심수련과도 만났다. 한국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클라크 리는 청아아트센터에서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이에 심수련은 “제가 아는 친구 같다. 사실 그 친구에 대해 부탁드릴 일이 있어 뵙자고 했다”고 말해 심수련이 과연 무엇을 부탁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은별을 만나러 가던 진분홍(안연홍)은 배로나와 마주친다. “아줌만 우리 엄마가 왜 죽었는지 알고 있죠. 은별일 위해 감추는 거예요 아니면 아줌마 죄를 덮으려는 거예요?”라고 하는 배로나를 피해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진분홍은 “경고하는데 우리 은별이 앞길 막을 생각하지 마. 내가 목숨 걸고 세상 끝까지 지킬 거다”고 하며 자리를 뜬다. 그리고 진분홍이 떠난 자리에 남아있는 약을 발견한 배로나.

하은별과 만난 진분홍은 “아무 조건 없이 널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나 하나뿐이야”라고 하며 전처럼 하은별과 함께 살길 원한다고 전하는 그때 하은별이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의식을 되찾은 하은별의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것을 눈치챈 진분홍은 주단태를 찾아가 “심수련 찾아가 오윤희 죽인 게 너라고 밝힐까?”라고 하며 돈을 요구한다. 두 사람의 대회를 듣게 된 주석훈은 “왜 그랬어. 나더러 로나 어떻게 보라고. 결국 내가 죽어야 되는 거지. 당신 아들로 태어난 죄로 저주받은 피 다 뽑아버려야 끝나는 거야”라고 눈물 흘린다.

그런가 하면 백준기(온주완)는 로건리의 조모와 만난다. 반년이 지났는데 아직 로건리를 찾지 못한 것이냐고 추궁하는 로건리의 조모에게 “경찰이 차량에서 발견된 뼈는 사람 뼈가 아닌 동물 뼈라고 했다. 로건 살아있다”고 하며 “전 오직 로건과의 약속 때문에 죽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주단태의 집까지 들어갔다. 저 여기서 그만둬도 상관없다. 당장이라도 주단태 죽이고 떠나버리면 그만이다”고 한다. 이에 로건리의 조모가 사과하자 백준기는 “이해한다. 지금 주단태를 밀착마크하고 있으니 분명 꼬리가 잡힐 거다”고 위로하고 로건리의 가족들은 “로건을 찾을 수만 있다면 우리 재산 전부를 다 내놓을 테니 진행비로 써라. 우리 로건 살아있어야 한다”고 하며 돈 가방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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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이 경찰서를 찾아갔다. 심수련은 “제가 운영하는 업소 VIP룸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게 오늘 발견됐다. 저희는 이런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바로 신고하러 왔다”고 하며 주단태와 교육부 장관의 거래 장면이 녹화된 영상을 넘긴다.

이에 천수지구 개발은 청아건설이 아닌 도예건설로 결정 났고, 주단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수습할 틈도 없이 투자자들이 찾아와 난장판이 됐고 주단태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해연건설을 찾아간다. 송회장(정아미)은 주단태에게 돈은 빌려주겠지만 담보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주회장이 갖고 있다는 펜트하우스로 하지. 형식적인 절차니 신경 쓸 것 없다. 갚기만 하면 문제될 거 없잖아”라고 한 송회장은 주단태가 떠나자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심수련이 뒤에 있었던 것. 심수련이 “제가 준비해서 보내겠다. 감사하다”고 하자 송회장은 “언제든지 필요한 거 있으면 말만 해. 진천댁 부탁이면 난 뭐든 해”라고 한다.

송회장의 사무실에서 나온 주단태는 도예건설의 로비스트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심수련이 나타나자 “뭐 하는 짓이야. 내 뒤에서 무슨 꿍꿍이 짓을 한 거야. 강장관 날린 게 너야?”라고 따진다. 이에 심수련이 “원하는 게 시공권 아니었어? 무릎 꿇고 사정해도 시원찮을 판에 그렇게 하면 안 될 텐데?”라고 하자 주단태는 심수련의 목을 조르며 “죽여 달라고 사정하는 거야 뭐야. 당장 시공권 넘겨. 로건도 없는 마당에 네가 날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비웃는다. 이에 분노한 심수련은 주단태와 몸싸움을 벌이고 화병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친다.

의식을 잃은 주단태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재개발로 인한 철거가 진행되자 어린 주단태는 “엄마와 동생이 자고 있다”며 철거를 말렸지만 업자들은 강제 철거를 계속했고 이로 인해 그의 어머니와 동생은 숨을 거뒀다. “준기야 너는 꼭 살아야 돼. 돈 많이 벌고 성공해서 번듯하게 좋은 집 짓고 꼭 부자로 살아야 해”라는 유언을 남긴 채 숨을 거둔 어머니를 떠올리며 의식을 되찾은 주단태. 그는 “윤희 죽인 것 실토해. 로건 죽였다고 인정해”라며 자신을 향해 질주하는 심수련을 피해 도망쳤고 주석훈이 나타나 그를 구한다.

주석훈은 “이제 너 자신을 속이는 짓은 그만하고 날 아빠로 인정해. 그러면 널 위해 내 모든 걸 다 내줄 수 있다”고 하는 주단태에게 심수련을 다치지 않게 한다고 약속하면 주단태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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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로나는 심수련에게 진분홍이 지니고 있던 약을 건네며 무슨 약인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청아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전하는 배로나. 그때 주석훈이 심수련에게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알렸고 배로나는 그의 뒤를 쫓는다. 주석훈은 “그동안 내가 너무 어렸다. 너한테도 엄마한테도 뭔가 해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도 아빠랑 크게 다르지 않더라. 남의 인생보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해. 어차피 우린 안 될 사이다”라고 하며 배로나에게 이별을 고하고 배로나는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 그런데 석훈아 네 잘못 아니야. 우린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선택할 수 없다. 그러니까 무거운 짐 내려놔도 돼”라고 한다.

주석훈이 떠난 뒤 오윤희의 유품을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고 심수련과 경찰서에 간 배로나는 그의 시계를 건네 받는다. 오윤희가 마지막까지 차고 있던 시계가 망가진 것을 슬퍼하는 배로나를 보며 심수련은 “꼭 고쳐야 하는 물건이다”라고 하며 수리를 맡기고 복원된 녹음 파일을 듣는다.

“수련언니 내 말 들려? 언니 딸 살아있어. 언니 친딸 살아있다고. 석경이가 언니 친딸이야. 언니 미안해”라고 말하는 오윤희의 음성에 놀라는 심수련.

그 시각 주석경은 이태리가 아닌 기도원에서 눈을 떴고, 하윤철은 천서진 몰래 로건리에게 약을 주사한다. 그리고 마침내 로건리가 눈을 떴고 천서진이 이를 목격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석경 완전 버려졌네”, “천서진이 죽인 것도 녹음되어 있나”, “석훈이 주단태 죽이고 자기도 죽는 거 아니냐ㅠ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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