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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어머니 죄책감 덜어준 곽재식의 해설 “야생동물 때문에 여러 일 생긴다”

기사입력2021-07-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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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미국 유학 시절에 대한 괴담이 등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8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그것을 보았다-목격담’ 특집으로 펼쳐졌다.

사연자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 유학 때 겪은 ‘스킨워커’에 대해 전했다. 숲에 갔다가 친구들을 놓친 어머니는 온갖 동물 소리에 겁에 질려 주저앉았다.

그때 귀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점점 가까워졌다. 때마침 자기를 부르는 친구들 소리가 들리자 달려가는데 그것이 따라붙었다. 간신히 친구들을 만난 어머니는 “내 뒤에 있던 거 못봤어?”라고 물었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다.


겨우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밤에 자다가 친구가 2층에서 뛰어내리고, 괴물이 잡아가는 걸 봤다. 꿈인 줄 알았는데 정말 친구가 사라지고 없었다.

인근을 다 뒤졌지만 친구의 흔적은 아무데도 없었다. 나중에 경찰이 야생동물한테 당한 친구의 시체를 찾았다는 얘기를 듣고 어머니는 충격받았다.

사연자가 전한 ‘스킨워커’라는 존재에 대해 출연자들은 의견이 분분했다. 곽재식 작가는 “경찰의 의견을 존중한다. 한국에서는 야생동물이 고라니, 너구리, 오소리 정도지만 외국에서는 별일이 다 일어난다”라면서 곰이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오거나, 현관 밖에 퓨마가 어슬렁거리는 영상을 제공했다. 곽재식과 김구라는 “아마도 야생동물 짓일 거다. 어머니도 이제 죄책감 덜기를”이란 바람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스킨워커의 존재에 흥미를 보였다. “장산범이랑 비슷한거 같다”, “실화라니 무섭다”, “그림 재연이 무서워” 등의 반응이었다.


‘심야괴담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싹하고 기이한 이야기를 막강한 스토리텔러들이 소개하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귀환한 납량 프로그램에 호러 마니아는 물론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포와 과학지식, 괴기와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진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정규 편성에 힘입어 새로 수집한 강력한 괴담들과 강화된 재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전통적인 괴담은 물론 물귀신 이야기, 고속도로 괴담, 저주, 해외에서 수집된 괴담과 같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강력한 영상 재연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전율케 만들 예정이다.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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