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20회에서 영신(정우연)이 경수(재희)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정훈(권혁)과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경수는 결혼을 앞둔 영신이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 “정말 예쁘구나”라며 감탄했다. 영신은 “아저씨,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 후 다시금 사랑을 고백했다. 경수도 “나도 사랑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영신과 정훈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주례는 둘의 선생님인 완수(김정호)가 맡았다. 종권(남경읍), 숙정(김혜옥), 다정(강다현), 오복(조한준), 용구(한정호) 등 모두 모여 둘의 결혼을 축하했다. 경수는 마지막으로 행진하는 영신을 보며 애틋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경수는 의식을 잃었다. 방송 말미, 영신이 수목장을 한 경수가 있는 나무를 찾아가 그를 그리워하는 모습에서 마지막 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수 진짜 죽었구나ㅠㅠ”, “결말 너무 슬프다”, “그래도 나머지 밥집 식구들 행복해 보여서 좋다”, “간만에 본 따뜻한 드라마였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주연의 격정 멜로드라마 ‘두 번째 남편’이 오는 8월 9일(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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