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가수 이장희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그의 지난 날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희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절친 송창식이 나섰다. 송창식은 이장희와의 첫 만남과 이장희가 작사한 '창 밖에는 비 오고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송창식은 "쎄시봉 친구들과 같이 낚시를 갔는데 거기에 윤여정이 있었다. 근데 그날 생일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노래가 생일 축하곡이 됐다. 그 노래를 누군가 앞에서 부른 게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대해 말하자, 이장희는 "그 당시 나도 미국에 같이 있었다. 윤여정은 나와 국민학교 동창이다"라며 오랜 세월 이어온 인연을 밝혔다.
이장희는 "극작가 김수현도 같이 굉장히 많이 만났다"고 하자, 멤버들은 "주변에 스타들만 계시네"라고 감탄했다. 이승기는 어느 학교를 나왔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애를 거기 보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승기는 "난 내가 다시 들어가야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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