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호는 한지용을 찾아가 "너 아버지 아들 아니지? 뭔가 이상하다 했어. 엄마 하나 달라선 그럴 수가 없지. 난 네가 반쪽짜리긴 해도 동생이라 참았어. 피 한방울 안 섞인 거 알았음 죽였을 수도 있어. 네가 뭔데 이 회사를 먹어? 뿌리없는 잡놈이 효원의 황제가 되겠다고? 쓰레기 같은 새끼야"라며 퍼부었다.
이에 한지용은 "형이 알콜중독으로 전 형수 도망치게 한 드라마같은 얘기들 기사 뜰거야. 한진호, 내 말 명심해. 넌 그냥 루저야. 열등감 폭발한 정신이상자라고. 알콜중독센터에서 탈출을 해? 그런 사람 말을 누가 믿어. 그러게 평소에 잘 살지 그랬냐"라며 눈하나 깜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진호가 "너 내가 가만두지 않아"라고 하자 한지용은 악랄한 표정으로 "날 죽이라고 했지? 형이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그러니까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 9일 뒤에 취임식이야. 그런데 형은 안 불렀어. 미안하더라고. 나가"라며 직원들을 호출했다.
분노한 한진호는 아내인 정서현(김서형)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혹시 알고 있었어? 지용이 친부 아버지 아닌 거. 미리 알았다면 난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을 거야. 나 이제 어떡해야 하냐. 나 좀 도와줘. 한지용 끌어내리게 해줘. 차라리 당신이 이 회사 먹어라. 당신이 저 자리에 있는 게 더 나아"라며 읍소했다.
뿐만 아니라 한진호는 한지용의 아내 서희수(이보영)를 만나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과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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