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임미숙과 김학래의 갈등이 그려졌다.
임미숙은 감학래와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별거를 선택, 이상해와 임영임 부부의 집에서 지내게 됐다. 두 사람은 지인의 집에서도 쉴 새 없이 싸우며 그동안 쌓아온 갈등을 드러냈다.
김영임은 공황장애가 심한 임미숙을 향해 "나도 공황장애로 1년 동안 못 일어났다. 나는 방에도 못 들어갔다. 속이 터질 것 같았다. 거실에서 이불 깔고 지냈다. 애들이 학교가는데 너무 불쌍하더라. 안면 마비까지 왔었다. 한쪽 눈이 제대로 안 감긴다. 1년 동안 누워서만 지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미숙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눈물을 흘리며 "노래 한 소절만 불러달라"라고 부탁했고, 곧이어 김영임의 한 서리 목소리가 펼쳐졌다. 이에 임미숙은 물론 스튜디오의 박미선과 박준형 등도 폭풍 눈물을 쏟았다.
임미숙은 "제 마음 속의 한이 확 풀리는 것 같았다"라며 감동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영임은 "두 분 싸우지 마시고, 행복하시라. 미숙이 너무 고생했다. 손 좀 봐라. 너무 불쌍하다"라며 김학래에게 부탁했다.
박미선은 "치열하게 싸우는 거 보니 참 건강하구나 싶다"라며 "더 건강하게 싸우셨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가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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