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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현욱, 악어의 눈물..정동환에 "오래 사세요, 아버지"

기사입력2021-06-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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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의 이현욱이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이 한회장(정동환)에게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정서현(김서형)은 효원가 후계자가 된 한수혁(차학연)에게 "너를 낳아준 어머니가 여기를 좋아했다고 들었어. 난 엄마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앞으로도 모를 거야. 근데 너를 정말 행복하게 하는 게 뭔지 한번도 물어본 적 없는 것 같아. 늦은 감 있지만 행복하니? 나도 너한테 한번은 진짜 엄마 할 수 있게 해줘. 정말 효원을 물려 받을 생각이 없어?"라고 물었다.

한수혁은 "없어요. 어릴 때 내가 제일 가고 싶었던 여행을 다녀와서 엄마가 집을 떠났어요. 난 그때 깨달았어요. 뭔가를 얻는 순간 다른 걸 내놓아야 한다는 걸. 그리고 난 남들보다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걸요. 하고 싶지 않아요. 효원을 물려받는 건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의미이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고 만나지도 못하고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후 정서현은 한회장을 찾았다. 그는 "수혁이가 아버님 뜻 받들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혼사도 틀어졌습니다. 마음에 둔 다른 아가씨가 있답니다. 아버님 저는 수혁이 의견 존중합니다"라고 했다.

한회장이 "지용이 불러줘. 지용이 말고는 없다"라고 하자 정서현은 "그 사람은 절대 아버님의 뜻을 받들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수혁이 아빠한테 기회를 주세요. 제발요, 아버님"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한회장 뜻은 확고했다. 한회장을 찾은 이현욱은 그에게 무릎을 꿇으며 "아버지 깨어나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버지를 진짜 아버지가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저에겐 아무도 없잖아요. 어머니도 떠나셨는데 아버지도 떠나시면 전 완전히 혼자예요. 제발 오래오래 살아주세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병실을 나선 이현욱은 한회장 앞에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섬뜩한 미소 뿐이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과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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