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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이 알려주는 한우 역사 ”일본 와규의 원종은 원래 제주 흑우“ (볼빨간)

기사입력2021-06-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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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이 한우의 역사를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이 출연했다.

이날 소고기 요리 두 번째 도전자로 등장한 최태성은 자신의 등장에 당황한 신선들을 보며 “이런 음식을 못 보셨을 거다. 귀한 음식을 대접해 드리기 위해 나왔다”고 하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신선들의 위를 보호하기 위해 식전 음식으로 타락죽을 준비한 최태성은 틈틈이 한우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의를 듣던 성시경이 “제가 항상 궁금했던 건 한우리 일제강점기 때 수탈을 많이 당하지 않았냐. 얼룩백이 황소가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우린 그 소를 본 적이 없다. 수탈에 의해 다양한 종이 있었지만 없어진 상태에서 발전된 게 한우인가 궁금했다”고 질문하자 최태성은 깜짝 놀라며 “공부를 하고 오신 듯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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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태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한우의 색은 누렁이인데 실제로 우리나라 황소의 색은 매우 다양하다. 방금 말씀하신 얼룩빼기 황소는 황소에 얼룩이 있다는 것이고 이런 소를 칡소라고 한다. 과거에는 소의 종류가 8~10종으로 다양했다. 황소가 누렁이로 정해진 건 일제강점기부터였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소를 표준화시킨다는 명분하에 누런 황소를 약탈하고 말살한 거다. 일본의 가장 유명한 와규는 원래 흑소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제주도의 흑우를 보고 일본이 수탈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 싫다 진짜”, “다 뺏어가려고 했네”, “귀에 쏙쏙 들어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까다로운 입맛의 신선들을 만족시킬 저 세상 레시피를 찾아라! 4명의 '신선 MC 군단'이 다양한 요리를 주제로 기상천외한 레시피를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를 만나는 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은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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