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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강찬희 별명은 '아 진짜요', 애어른 같은 친구였다" [인터뷰M]

기사입력2021-06-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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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알바를 찾아 외진 저택으로 모인 이들이 믿을 수 없는 ‘썰’을 풀기 시작하면서 예측할 수 없게 일이 점점 커지는 역대급 썰케일의 상황을 담은 티키타카 병맛 잔혹극 '썰'에서 ;세나'를 연기한 김소라를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소라는 이번 영화에서 강찬희와 함께 은밀한 분위기의 대사를 주고 받으며 묘한 분위기를 '말'로 이끌어 냈다. 김소라는 "리허설을 많이 하지 않아도 서로 대본을 너무 많이 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약간 마법 같은 현장이었다"라고 김강현, 강찬희와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강찬희와 스킨십은 딱히 없다. 뽀뽀도 키스도, 손 잡는 것도 없이 말을 하거나 눈빛 연기를 하는 것 뿐인데 영화를 보신 분들이 강찬희와 뭔가 있었던 것 처럼 느끼시더라"라며 대사만 주고 받았을 뿐인데도 상상이 되는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소라는 "저는 GOD 이후로 아이돌알 잘 모르는데 찬희가 아이돌인건 알았다. 나이 차이가 있어서 부담스러워 할까봐 조심스러웠는데 강찬희가 굉장히 붙임성이 있더라. 먼저 형, 누나 하면서 다가와서 첫인상에서 바로 불편한게 사라졌다."라며 강찬희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또한 "강찬희는 애어른 같았다. 나이 차이가 있는데도 오히려 형같았다. 강찬희의 별명이 '아진짜요'였다. 영혼없이 찬희가 이런 말을 많이 해서인데, 너무 예쁘고 착하고 나이에 비해 생각도 깊은 친구였다."라며 현장에서의 강찬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소라는 가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엄마와 동생이 성악을 전공해서 스위스에 있다면서 "엄마와 동생 둘 다 소프라노다. 저도 노래를 좋아하지만 잘 부르지는 못한다. 대신 악기 연주를 좋아한다"라며 피아노, 플룻, 기타를 연주할 수 있다고도 했다.

영화, 드라마, 연국의 장르 구분없이 연기하고 싶다는 김소라는 "뮤지컬은 안될거 같다. 주변에서 냉정하게 잘하는 노래는 아니라고 평가하시더라"라며 유쾌하게 자신의 실력을 평가했다.

김소라는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인물로 기억되고 싶다. 한 작품에서의 모습이 다른 작품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배우, 그래서 '이 사람이 그 사람이었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배우로의 소망을 밝혔다.

김소라가 출연한 영화 '썰'은 현재 개봉하여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AD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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