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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여운계→문숙 친분 "나이 어릴 땐 비키니"(사랑을 싣고)

기사입력2021-06-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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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의 옛날 사진을 보던 김원희가 화들짝 놀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원희, 현주엽을 깜짝 놀라게 한 배우 김형자의 리즈 시절 사진이 대방출된다.

이날 김형자는 MC 김원희, 현주엽과 함께 동료 배우들과 찍은 사진이 담긴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앨범 속에는 젊은 시절의 이순재, 강부자, 사미자, 전원주, 여운계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있어 50년 차 배우 김형자의 연예계 마당발 인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과감한 비키니 자태를 뽐낸 김형자의 사진들을 본 김원희는 "앨범의 반이 비키니네요"라며 놀랐고 현주엽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했다고.

차화연, 문숙 등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명품 배우들의 반짝반짝 빛나던 리즈 시절 단체 비키니 사진도 함께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보다 앞서 망고 열풍을 몰고 온 70년대 광고 요정 김형자는 자신이 출연한 옛 광고 사진을 들고 자연스럽게 몸이 기억하는 '망고 댄스' 포즈를 취해 한바탕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추억의 앨범들을 넘기다가 한 영화 스틸 사진을 발견한 김원희는 사진 속에서 김형자와 아찔한 스킨십을 펼치고 있는 상대역 미남 배우가 누구인지 궁금해했다는데. 이후 그의 정체를 알고 김원희는 화들짝 놀랐다고 해 과연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졸업한지 52년 만에 여고 동창생을 찾아 나선다.

김형자는 가난했던 시절 좁은 단칸방에서 여섯 명의 식구들과 부대끼며 살던 자신과 달리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서 자취하던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고 밝혔다.

특히 김형자는 부잣집 딸이었던 친구의 집에는 당시 갓 출시한 귀한 먹거리인 라면이 있었다며, 라면을 먹기 위한 목적으로 자주 놀러 가면서 친해지게 됐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은 김형자는 "졸업하고는 한 번도 못 봤다"고 아쉬워해 과연 그리운 친구와 재회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마와 다섯 딸들까지 여섯 명이 비좁은 방 한 칸에 살았다"고 한 김형자는 로션 대신 수세미를 따서 진액을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며 가난했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런 가운데 김형자는 원래는 군수 딸이었던 어머니와 부잣집 아들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금수저였음을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그녀가 7세 때 사업한다고 서울 가신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 어머니와 함께 찾으러 갔다가 그 곳에서 영화와 같은 일을 목격했다고. 그 사건 이후 김형자와 가족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었다고 해 과연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가난했던 여고 시절 김형자에게 귀한 라면에 빵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친구의 자취방은소중하고 고마운 안식처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김형자는 당시 그 친구가 부잣집 딸이었던 만큼 “지금은 대갓집 마나님이 되어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지만 추적 과정에서 밝혀진 뜻밖의 근황을 듣고 망연자실해 대체 무슨 일인지, 여고시절 추억을 함께 나눈 두 친구가 52년의 세월을 지나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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