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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고은아X미르 "고소 진행 중, 부모님 폄하 참을 수 없다"

기사입력2021-06-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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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방효진)와 미르(방철용) 남매가 악플러 고소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고은아와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소 진행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에서 미르는 "제목과 썸네일을 보고 굉장히 놀라서 들어오셨을거예요"라며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사실입니다. 저희가 지금 고소를 진행중입니다"라며 배경을 이야기했다.

미르는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평소에 저나 고은아, 큰누나에게 많은 DM이 오는데 응원글이 많이 온다. 그건 정말 감사드린다. 그런데 그 외에는 성희롱, 나쁜 말, 돈 빌려달라는 DM도 정말 많이 온다. 그런 글들은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야기했고 고은아는 "며칠 방태표가 너무 힘들어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다"라며 어떤 사람의 DM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르는 "어떤 분이 DM을 주셨는데 저희들이 아닌 저희 부모님에 대한 사실 학인이 되지 않은 일들로 너무 모욕적인 말로 폄하를 했고, 저희 아버지를 정말 잘못된 사람으로 만드셨다. 그러면서 자식까지 싸잡아서 말도 안되는"이라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을 폄하하는 일을 당했음을 밝혔다. 고은아는 "철용이가 저희가 상처받을까봐 조금만 설명했다"라며 가족을 아끼는 동생의 마음을 대변했으며 미르는 "참다참다 못 참겠어서 고소했다. 제 인생에서 힘든 순간을 꼽으라면 이 순간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르는 "결과가 나오면 여러분께 공개해 드릴 거다"라며 "변호사분하고 같이 경찰서에 갔다 왔다. 고소인 진술을 했고, 굉장히 많은 죄목이 있는데 그걸 다 넣었다. 나를 신고할수 있겠냐며 날 자극했지만 결과를 보면 아실 것"이라며 고소를 진행했음을 알렸고 고은아도 "저희가 냉정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선처 없고 합의 없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선처 없이 꼭꼭 끝까지 가셔라" "최대한 웃는 모습만 보여주려는 두 분의 모습이 멋지다" "선처해주면 안된다" 등의 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태고 있다.

아래는 게시물에 적힌 '방가네'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방가네 입니다.
오늘 영상은 방가네 처음으로 굉장히 우울한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설명드렸듯 오랜시간 고통속에 몸부림치며 어쩔수없이 고소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분은 저뿐만아니라 가족분들에게 큰 상처를 줬으며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지않았습니다.
평소에 안좋은 말들이나 악플들은 면역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족들을 건드니 저도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그래서 많은분들께 피해를 끼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저도 전환점을 맞이하였으며 지금도 악플에 고통받고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방아지분들중에서는 그런분들이 없을거라 확신하지만 혹시나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꼭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길 빌겠습니다.
사실 이번 일도 조용히 넘어가려했으나 요즘 저희 채널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셨고 저희 또한 말하다보니 조금은 진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 원래의 방가네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방가네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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