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이현욱, 형 박혁권에 "날 죽여" 악랄함의 극치 (마인)

기사입력2021-05-30 21:4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마인'의 이현욱이 악랄함의 극치를 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과 한진호(박혁권)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용은 한진호가 "날 대표이사 자리에 앉힌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진작에 잘하지 그랬어. 내가 형보다 뛰어날까 봐, 아버지는 절대 원치 않으셨지"라며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한진호가 "아버지가 나랑 너를 얼마나 차별했는데. 아버지는 너한테 칭찬만 했잖아"라고 하자 한지용은 "내가 매 맞는 형을 얼마나 부러워했는데. 형은 이해 못하겠지만 철없는 어른으로 클 수 있는 인생 그거 특권이야. 부모한테 고집, 반항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부모가 잡고 있는 손이 차갑다고 느끼면 사고를 못 쳐. 왜? 그 손마저 놓칠까 봐"라며 그를 노려봤다.


한지용은 "형한테 기회를 한 번은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상황에 내가 대표가 되는 건, 아버지가 원하는 그림이 아니니까. 날 키워준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니잖아?"라며 뻔뻔한 얼굴로 말했다.

앞서 한지용은 아내 서희수(이보영) 몰래 아들인 하준(정현준)의 친모 이혜진(옥자연)을 집으로 들이기 위해 양순혜(박원숙)와 딜을 하며 형을 대표이사 자리에 올린 바 있다.

이를 알고 있는 한진호가 "너 왜 거짓말해? 날 대표 자리에 올린 조건이, 하준이 낳아준 그 여자 집에 들이는 거였다면서?"라고 하자 한지용은 "어머니는 약속을 참 안 지키시네.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기로 해놓구선"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한진호가 "대표 자리 올렸으면 끝까지 둬야지. 재수 씨는 알아? 그 여자를 의도적으로 들인 거 아냐고. 내가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면 재수 씨한테 얘기할 거야"라고 하자 한지용은 "난 어머니와 약속 지켰어. 그걸 못한 건 형이잖아. 그리고 희수가 믿을까? 형이 이제껏 쌓아온 이미지가 그래. 신뢰가 안가는 부류니까. 이제 형은 나까지 잃었어"라고 했다.


그럼에도 한진호가 "나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가기 싫다"라고 하자 한지용은 싸늘한 얼굴로 "그래? 내려가기 싫어? 그럼 날 죽여"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과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